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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 조성빈, 내년 1월 일본 격투기 단체 '글래디에이터'서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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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 조성빈, 내년 1월 일본 격투기 단체 '글래디에이터'서 타이틀전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11.30 0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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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빈 ⒸPFL
조성빈 ⒸPFL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팔콘' 조성빈(30, 팀스턴건)이 640일 만에 일본 격투기 단체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2023년 1월 22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글래디에이터 20'에서 나카가와 코우키(27, 일본)과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

조성빈은 국내 단체 TFC, 일본 단체 ACF, 워독 챔피언 벨트를 소유한 파이터다. 2019년 UFC에 데뷔해 다니엘 테이머와 데뷔전을 가졌으나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2021년 PFL에 진출, 테일러 다이야몬드와 데뷔전에서 다운을 빼앗는 등 분전했으나 경기 전반에서 밀리는 그림을 보이며 다시금 판정패했다. 올해 4월 PFL 2022년 시즌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상대 나카가와 코우키는 글래디에이터에서 주로 활동한 파이터로 딥2001, 판크라스 등에서도 활동했다. 올해 2월 라이진 트리거 세컨드에 출전해 승리를 거두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이기고 지고를 반복했으며, 9월 시마무라 유타카에게 판정승을 거둔 것이 마지막 경기다. 

일본, 중국, 한국에서 활약한 조성빈은 2018년까지 9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UFC와 PFL에서 좌절을 맛보고 다시금 아시아로 돌아와 권토중래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번 타이틀전에서 승리하여 1개 더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면 다시금 큰 무대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손 부상도 관건이다. 조성빈은 2018년 2월 TFC 17에서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벌인 홍준영과 대결에서 승리해 챔피언이 됐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입은 손 부상이 조성빈을 괴롭혔다. 올해 4월 PFL 경기 취소후 손 부상 재활의 결과가 이번 경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글래디에이터는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로 국내 선수들 다수가 출전한 대회이기도 하다. 라이트급 파이터 기원빈이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으로 로드 투 UFC에 출전했을 당시 단체 차원에서 응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글래디에이터는 조성빈이 출전하는 '글래디에이터 20'부터 보너스 제도를 신설하기도 했다. KO승, 서브미션 승, 난투 등을 선보인 파이터를 선정해 각각 70만엔(약 672만원), 20만엔(약 192만원), 10만엔(약 96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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