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유짓수'의 레슬링 파트너 박지환(32, 군포본주짓수)이 '올라운더' 김민석(40, 팀매드)과 맞대결을 펼친다.
29일(토)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우스FC(대표 박시영) 009>에서 '박조교' 박지환과 '방탄' 김민석이 메인 카드 4번째 경기에서 대결한다.
박지환은 프로 전적 2전 2승의 무패 기록을 유지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파이터다. 레슬링 경력만 10년으로, 주짓수 또한 5년 가까이 되는 그라운드 마스터다. 출중한 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MMA 스타일을 구사한다. UFC에 진출한 '유짓수' 유수영과는 같은 팀 동료로 레슬링 분야에서 도움을 주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환은 "이번 경기에서도 내 레슬링 기술을 통해 무패 기록을 이어가겠다"라며 "제우스FC에서 불러주신 만큼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석은 7전 5승 2패의 전적을 지녔으며 종합격투기 뿐만 아니라 입식격투기에서도 활동한 파이터다. 2019년 맥스FC에서 열린 컨텐터 챔피언십에서 승리해 컨텐더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올라운더 스타일의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과 단단한 피지컬로 상대를 제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석은 이번 경기 한 날을 남기고 오퍼를 수락했다. 그만큼 평소에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 김민석은 "메이저 선수가 아닌 이상 늘 훈련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한 달이란 기간은 평소 훈련보다 조금 강도를 높였을 뿐"이라며 "국내 탑 그래플러 박지환과 경기가 잡혀서 매우 설렌다. 빨리 시합을 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대결은 레슬링 기반의 박지환과 올라운더 김민석의 스타일적 대조뿐만 아니라, 무패 기록의 상승세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두 선수의 전략과 기술이 만나 케이지 위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제우스FC 009 확정 대진
2025년 3월 29일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
메인카드
[플라이급 4강 토너먼트] 조효제(포항 팀매드) VS 장찬우(팀피니쉬)
[플라이급 4강 토너먼트] 정지호(인파이터) VS 백현(다이아MMA)
[웰터급] 김민석(팀매드) VS 박지환(군포본주짓수)
[페더급] 정성환(하바스MMA) VS OMURA YUYA(IMPACT)
[밴텀급] 최영훈(팀파시) VS 박치우(피보이MMA)
[라이트급] 최은호(솔리드짐) VS 김도연(팀매드)
언더카드
[페더급] 장민혁(모아이짐) VS 엄인서(팀파시)
[페더급] 경다현(공주팀피니쉬) VS 지민찬(하바스MMA)
[밴텀급] 정지수(신촌팀야차) VS 유종학(팀파시)
[페더급] 강연우(천무관) VS 박찬우(플레임짐)
[플라이급] 박상규(거제아셀MMA) VS 김태형(다이아MMA)
[페더급] 이준형(더짐랩) VS 신경민(팀피니쉬 본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