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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국제 MMA의 메카로…정한국, 이민혁, 신재영, 이승철 출전 부산국제파이팅챔피언쉽(BIFC) 10월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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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국제 MMA의 메카로…정한국, 이민혁, 신재영, 이승철 출전 부산국제파이팅챔피언쉽(BIFC) 10월 27일 개최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10.24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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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C 1회 포스터
BIFC 1회 포스터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대회가 27일 열린다. 부산인터내셔널 파이팅 챔피언십(이하 BIFC)이 10월 27일 금요일 오후 6시 부산역 광장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권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비롯하여 실력 있는 한국 선수 7인이 출전해 일본, 필리핀 등의 해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선수는 다수 국내외 격투기 대회에서 활동해온 관록의 파이터 '캡틴 코리아' 정한국(31, 팀매드)이다. G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정한국은 10승 9패 2무를 기록한 관록의 파이터로 거친 타격을 즐겨 하면서도 눈 깜짝할 시간에 들어가는 하체 관절기가 일품인 선수다. 최근 연패로 부진하고 있지만 BIFC를 통해 다시금 승리를 맛보겠다는 계획이다. 

정한국의 상대 바티벡 옥톰(키르키스스탄)은 6승 3패의 전적을 가진 선수로 러시아의 'WEF 프로파이트'라는 단체에서 주로 활동한 선수로 그래플링을 통해 많은 승리를 챙겼다. 2019년이 최근 경기로 판정패를 당했다.

코메인 이벤트에는 8승 5패의 '레버넌트' 이민혁(26, 익스트림컴뱃)이 나선다. 이민혁은 국내 대회뿐만 아니라 과거 원챔피언십에서 신예를 뽑는 '원 워리어 시리즈'에 출전하는 등 다수의 해외 대회에 경험이 있는 파이터다. '레버넌트'라는 별명답게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상대를 괴롭히는 끈적한 파이팅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본인의 주특기인 그래플링에 더해 타격까지 장착해 BIFC에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상대 마이티벡 벡무르자에브(키르키스스탄)는 4승 1패의 파이터로 자국 경기를 비롯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운영하는 대회인 이글FC에도 출전해 펀치 KO승을 거둔 파이터다. 비록 이민혁에 비해 경험은 적지만 최근 4연승을 이어가는 등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파이터 신재영(21, 익스트림컴뱃)도 BIFC에 출전한다. 라이트급부터 페더급, 밴텀급까지 다양한 체급으로 국내 경기를 소화하며 승리를 거뒀던 신재영은 작년 12월 경기의 패배를 이번 대회를 통해 씻고자 한다. 다양한 체급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어려움을 느꼈던 신재영은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페더급으로 출전해 경기를 펼친다. 한편 신재영은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승승장구하는 종합격투기 선수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청각장애를 앓아 듣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책을 잃으며 발음을 교정하고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의 도움으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상대 마 존 마난(29, 필리핀)은 2승 4패의 파이터로 최근 전적이 2연패로 좋지 않은 흐름이다. URCC를 비롯한 필리핀 대회에 다수 출전해서 경험을 쌓았다. 최근 전적 흐름이 좋지 않아 신재영이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래시' 이승철(24, DK짐)도 1년 만에 BIFC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4승 1패의 전적으로 현재 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철은 국내 여러 무대에 올라 연승을 쌓은 플라이급의 강자다. 눈 부상이 회복된 이승철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5연승을 기록하게 되며 해외 진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상대 레네 카탈란(44, 필리핀)은 6승 6패의 필리핀 파이터로 이승철보다 20세 많은 파이터다. 재작년까지 원챔피언십에서 활동했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적 대부분이 1, 2라운드에서 끝나는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다. 

BIFC 대회를 준비하고 부산 유치에 힘을 쓴 장유영 AFC 부대표에 따르면 BIFC는 앞으로 매년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는 "BIFC는 부산국제 영화제처럼 매년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이 국제 MMA의 메카로서 자리 잡는 것이 BIFC 조직 위원들과 AFC의 목표다"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하나 대표와 고문 위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BIFC는 10월 27일 오후 6시 부산역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개최한다. AFC, 차도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AFC 비기너즈 16 대회도 열린다.  

BIFC(부산국제파이팅챔피언쉽) X AFC 앤젤스 히어로즈 06
- 2023.10.27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

[라이트급] 정한국(팀매드) VS 바티벡 옥톰(키르키스스탄)
[페더급] 이민혁(익스트림컴뱃팀) VS 마이티벡 벡무르자에브(키르키스스탄)
[플라이급] 이승철(DK짐) VS 레네 카탈란(필리핀)
[밴텀급] 정준희(왕호MMA) VS 카미오 츠바사(일본)
[페더급] 장백호(열평훈련소) VS 엘디야르 투배에브(키르키스스탄)
[페더급] 신재영(익스트림컴뱃팀) VS 마 존 마난(필리핀)
[밴텀급] 김종필(쎈짐) VS 아라키 료(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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