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경기 광주, 박종혁 기자] 대한민국 격투스포츠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10회 F2 MMA' 선발전 대회가 8일 경기도 광주 팀포마에서 개최되었다.
F2 MMA는 김요한 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격투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단체로 전국 각지에 있는 MMA팀과 교류와 협력을 통해 종합격투기 활성화 및 선수파견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 격투기 단체를 비롯해 일본 격투기 단체 및 아시아권 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F2 MMA에 대한 의지와 그 뜻을 함께하고자 전국에 많은 팀과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7경기, MMA 세미프로는 해외파견 토너먼트 경기를 포함해 14경기, 5분 3라운드로 펼쳐지는 프로 2경기가 펼쳐졌다.
많은 경기가 열렸던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았던 해외파견 토너먼트 선발전은 3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밴텀급 토너먼트 결승에선 우성훈(팀매드)과 이준혁(SDK)이 화끈한 타격전과 클린치 파이팅 및 그라운드 공방으로 인해 경기장을 찾은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었으며,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우성훈이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페더급 토너먼트 결승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박수를 받았다. 정경열(팀매드)은 UFC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연상케 하는 테이크다운, 이후 그라운드 상황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점유하며 정웅희(큐브MMA)를 상대로 판정승을 가져갔다.
지난 4월 ZFC에서 승리를 거둔 이정중(옥타곤)은 연승을 이어갔다. 이승리(팀매드)는 투지와 근성, 그리고 전광석화같은 타격으로 경기초반 이정중을 흔들었다. 노련미를 앞세운 이정중은 이승리의 펀치와 킥을 잘 캐치해내며 강력한 레슬링으로 풀라운드까지 가는 접전끝에 판정으로 제압했다.
F2 MMA 메인이벤트인 계약체중 -68kg 프로 1경기에선 박정민(큐브)과 황진강(팀혼)이 역대급 명승부를 만들었다. 두 선수의 경기는 강한 근성을 바탕으로 펀치와 클린치 인파이팅을 선보이며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 형태로 진행되었다.
1~2라운드 모두 박빙의 양상을 보이며 타격 포인트에서 근소하게 박정민이 앞서갔다. 그러나 황진강은 강력한 맷집으로 3라운드 내내 버텨내고 종료 20초를 남겨놓고 원렉 테이크다운으로 백포지션을 잡아내며 초크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이어진 웰터급 프로 2경기에선 박정훈(CKGYM)이 브레넌(그래플러 팩토리)을 상대로 경기 초반 날카로운 로우킥으로 가벼운 TKO승을 거뒀다.
한편 본 대회는 쇼크닥터 코리아가 주관하고 파이트하우스가 주최했으며 더블지FC 이지훈 대표, 카이저 천창욱 대표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 밖에도 XICKO, 파이트기어, 프리미엄 명품 구매대행 '위너스애비뉴', 가상화폐거래소 'ONBTC', 보우앤애로우, K렌트카, 법무법인 디딤돌, 뛰어뛰어, 아이러그, 도깨비 파티하우스에서 후원 협찬했다.
F2 MMA 해외파견 토너먼트 선발전 일시 : 2019년 6월 8일 토요일 오전 9시 장소 : 경기 광주시 팀포마 특설케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