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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태권 파이터' 홍영기 "고향에서 질 수 없어...아솔아 복수는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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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태권 파이터' 홍영기 "고향에서 질 수 없어...아솔아 복수는 걱정 마"
  • 유 하람
  • 승인 2018.09.14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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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파이터' 홍영기©박종혁 기자

[랭크5=유하람 기자] 오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로드FC 050에서 ‘태권 파이터’ 홍영기(34, 팀 코리아 MMA)가 나카무라 코지(33, 일본) 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홍영기에게 이번 경기는 고향에서 펼치는 첫 로드FC 대회일 뿐더러 팀 동료 권아솔(32, 팀 코리아 MMA)의 복수까지 걸려 있어 어깨가 무겁다. 그는 "주특기인 킥으로 경기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3년 권아솔은 코지의 변칙 하이킥에 2라운드 KO패를 당했다. 홍영기는 “당시 권아솔이 군 복무 후 첫 복귀전이었고, 운이 많이 따르지 않아 졌다”고 두둔했다. 하지만 홍영기 본인은 '운이 나빠서'도 져서는 안 된다는 마음가짐이다. 고향에서 열리는 첫 로드FC 대회이기 때문이다.

홍영기는 “내 고향인 대전에서 처음으로 로드FC 대회가 개최되고, 또 그곳에서 시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대전 분들이 와주셔서 응원해주신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꼭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홍영기와 카라테를 수련한 나카무라 코지, 두 선수 모두 경기 중 자유자재로 킥을 구사하기에 이번 경기에서 화려한 킥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아솔은 이에 "태권도와 카라테가 붙으면 태권도가 질 수가 없다"며 홍영기 우세를 점쳤다. 홍영기 본인 또한 “이번 경기를 킥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덧붙여 홍영기는 “항상 태권도의 강함을 보여드린다 하고, 아직까지는 그러지 못한 것 같다. 오히려 나로 인해 태권도가 더 저평가되는 것이 아닌지 모든 태권도인에게 죄송한 마음"이라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는 말을 건넸다.

한편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50은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되고, 다음 스포츠와 아프리카TV,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동시에 생중계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XIAOMI ROAD FC 050 /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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