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교덕 기자
'스팅' 최승우(32)와 '유짓수' 유수영(29)이 계체를 통과하고 옥타곤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페더급 최승우는 146파운드로, 밴텀급 유수영은 136파운드로 계체를 마쳤다.
페더급 제한 체중은 145파운드, 밴텀급 제한 체중은 135파운드다. 타이틀전을 제외한 경기는 체중계 오차 1파운드를 허용해 페더급 146파운드, 밴텀급 136파운드까지 맞추면 된다.
두 파이터는 오는 16일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한다. 최승우는 메인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케빈 바셰호스(23, 아르헨티나)와, 유수영은 언더카드 여섯 번째 경기에서 AJ 커닝햄(30, 미국)과 맞붙는다.
바셰호스는 145.5파운드, 커닝햄은 146파운드를 찍고 체중계를 내려왔다.
총 전적 11승 7패 최승우는 위기에 몰려 있다. 최근 5경기 1승 4패(패-패-패-승-패)로 부진하다.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상대 바셰호스는 14승 1패 전적의 무서운 신예. 키는 크지 않지만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러시가 매섭다. 지난해 9월 컨텐더 시리즈에서 KO승을 거두고 UFC 계약서를 따냈고, 이번이 옥타곤 데뷔전이다.
유수영은 14승 3패 전적으로 UFC에 입성했다. 지난해 로드 투 UFC 밴텀급 토너먼트를 우승하고 기대를 받고 있다. 상대 AJ 커닝햄보다 배당률이 크게 낮은 톱 독이다.
커닝햄은 지난해 5월 UFC에 데뷔했다가 루도비트 클라인에게 1라운드 KO로 지고 변화를 꾀했다. 라이트급에서 두 체급 낮춘 밴텀급으로 몸무게를 줄였다.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는 tvN 스포츠와 티빙(TVING)에서 3월 16일 아침 8시부터 메인카드만 생중계한다. 최승우 경기가 8시에 시작한다.
유수영의 경기는 아침 7시에 UFC 파이트 패스 구독 후 영어 해설로 볼 수 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베토리 vs 돌리제 2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미들급] #8 마빈 베토리 vs #12 로만 돌리제
[웰터급] 치디 은조쿠아니 vs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라이트급]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vs 커트 홀로보
[밴텀급] 다몬 블랙시어 vs 코디 깁슨
[라이트헤비급] 디야르 누르고자이 vs 브렌드송 히베이루
[페더급] 최승우 vs 케빈 바셰호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헤비급] #12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 vs 라이언 스팬
[밴텀급] 유수영 vs A.J. 커닝햄
[밴텀급] 카를로스 베라 vs 조시아스 무사사
[여성 스트로급] 스테파니 루시아누 vs 샘 휴즈
[플라이급] 다니엘 바레스 vs 안드레 리마
[여성 밴텀급] 조지아니 누네스 vs 프리실라 카초에이라
[여성 플라이급] 우네이시 두벤 vs 칼리 주디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