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43, 브라질)가 팀 동료이자 UFC 미들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와는 같은 이벤트에 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테세이라는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무대에 서는 것은) 조금은 지나친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그렇고 페레이라도 그렇고 서로를 위해 돕는 것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팀 동료 알렉스 페레이라는 11월에 열린 UFC 281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꺾고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 자리에는 테세이라도 있었다. 팀 동료로서, 세컨드로서 함께하고 있었다.
테세이라는 "우리 둘은 서로를 돕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옥타곤에 오르면 페레이라가 세컨드로, 페레이라가 옥타곤에 오르면 내가 세컨드가 된다"라며 "원래 페레이라는 챔피언이 된 후 브라질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내 경기를 위해 함께 있었다"라며 서로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리 프로하스카와 UFC 282에서 2차전이자 타이틀전을 가질 예정이었던 테세이라는 프로하스카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대신 얀 블라코비치와 마고메드 안칼라에프가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메인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글로버 테세이라는 이들 가운데 승자와 대결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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