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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월드컵 개막식보다 더 떨려”...‘BTS’ 정국도 응원하는 우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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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월드컵 개막식보다 더 떨려”...‘BTS’ 정국도 응원하는 우리 대표팀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2.11.2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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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지난 20일, 우리 대표팀의 훈련장을 방문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제공]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우리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국은 지난 20일, 카타르 알코트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의 메인 무대에 올라 월드컵 공식 주제가 ‘Dreamers(드리머스)’를 열창했다. 빌보드 차트 1위에 빛나는 가창력과 춤 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노래 2절에는 카타르의 국민가수 피하드 알쿠바이시도 함께 무대를 꾸며 정국에게 힘을 보탰다.

정국이 부른 노래 드리머스는 “우리는 꿈을 꾸는 사람들(몽상가들)이다. 우리는 그것을 믿기 때문에 그것을 이뤄낸다”는 희망적인 가사를 담은 노래다. 각 국가를 대표해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의 이야기와도 비슷해 많은 팬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정국의 월드클래스 가창력을 입증하듯 '드러머스'는 현재 102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가수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른 건 정국의 최초여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개막식 공연에 앞서 정국은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알에글라 훈련장을 방문한 바 있다.

개막식 공연을 마치고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소통의 시간을 갖은 정국은 “사실 개막식 공연보다 대표팀 선수들을 만났을 때가 더 떨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국은 “선수분들 포스가 장난 아니었다”며 “선수들과 인사를 하며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시간을 빼앗으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그룹의 모든 멤버와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막식 공연 소감에는 “무대에 들어가기 전에 모니터링을 했는데 모든 분들이 다 긴장을 하고 있더라. 큰 긴장을 안 했다고 생각했는데, 무대에서 내려오니 ‘내가 조금은 긴장을 했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국의 응원을 받은 우리 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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