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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에프 “페레이라와 UFC 챔프전이 1순위…그 다음은 코빙턴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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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에프 “페레이라와 UFC 챔프전이 1순위…그 다음은 코빙턴戰”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11.19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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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3위 함자트 치마에프(28, 스웨덴)가 새로운 UFC 미들급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무패의 치마에프는 19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UFC 미들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와 싸우기 위해 브라질로 향하는 것에 대해 UFC 매치메이킹 팀과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83’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할 것이며, 그 후 내년 3월에는 자주 거론되고 있는 웰터급 공식 랭킹 2위 콜비 코빙턴(34, 미국)과 웰터급매치를 벌일 것이라고 했다.

“예전에는 웰터급 챔피언이던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이 타이틀을 방어하면 나의 다음 경기는 우스만과의 웰터급 타이틀전이라고 생각했다”는 치마에프는 “하지만 그는 졌다. 그리고 난 미들급 챔피언이던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나이지리아)가 타이틀을 방어하면 그와 미들급 타이틀전을 벌이려 했다. 그러나 그도 졌다. 그 아데산야와 페레이라는 내년 3월 재대결을 원한다. 그들이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치마에프는 “그래서 난 매이메이커 션 셸비와 데이나 화이트 대표에게도 말했다. 난 브라질에서 페레이라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그 직후인 3월, 코빙턴이 싸우고 싶다면 미들급 타이틀을 획득하고 웰터급으로 내려가서 코빙턴과도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마에프는 지난 9월 ‘UFC 279’ 계체에서 웰터급 한계체중에서 무려 9파운드(4.08kg)나 초과하며 계체를 실패했다. 그 결과 메인이벤트, 코메인이벤트를 포함한 상위 세 개의 대진이 섞이게 됐다. 치마에프는 새로운 상대인 케빈 홀란드를 상대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코빙턴은 경기를 앞두고 상대와 목소리를 높이는 파이터로 자주 알려져 있다. 자신과 대결 얘기가 오가는 상황에서 왜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는지 의아해하고 있다.

치마에프는 “코빙턴이 나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코빙턴이 싸움이나 나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코빙턴이 누군가와 싸울 때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다. 그는 말을 멈추지 않는다. 모르겠다.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마에프는 최근 ‘UFC 280’에서 8위 션 브래디를 꺾은 4위 벨랄 무하마드(34, 팔레스타인)의 대결 요청과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챔피언 이리 프로하즈카와 도전자 글로버 테세이라의 예비 선수로 투입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무하마드도 나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는 준비가 돼 있다. 나에겐 실제로 중요하지 않다. 난 두 부문 모두 준비가 돼 있다.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누군가가 바뀌거나 그곳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나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치마에프는 지금까지 옥타곤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17초 KO를 포함해 4번의 1라운드 피니시승을 거머쥐었다. ‘UFC 273’에서 맞붙은 5위 길버트 번즈를 제외하면 그는 모든 선수를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번즈戰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오르기도 했다.

번즈와 코빙턴을 비교하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치마에프는 “코빙턴이 훨씬 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번즈는 그라운드도 잘하고 레슬링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싸우기 어렵다. 그러나 난 그와 레슬링을 할 수 있었고 그를 쉽게 쓰러뜨렸다. 번즈와의 대결에서 난 모두에게 ‘그를 쓰러뜨리겠다’고 약속했고, 난 그를 쓰러뜨려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3라운드 동안 그를 쫓아다녔다. 시간도, 게임 플랜도, 모든 걸 잊었다”고 돌아봤다.

치마에프는 “코빙턴은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니다”라며 말을 이었다. “코빙턴을 쓰러뜨리고 복종시키고 기절시킬 수 있다. 우스만은 그를 타격으로 끝냈다. 마스비달이 그를 타격으로 흔들었다. 나는 왜 안 될까? 내가 그를 때리면 그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난 그곳에서 오랫동안 잠을 잘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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