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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김재웅, 원챔피언십 밴텀급 데뷔전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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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김재웅, 원챔피언십 밴텀급 데뷔전 TKO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11.19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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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원챔피언십
김재웅 ⓒ원챔피언십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투신' 김재웅(29, 익스트림컴뱃)이 밴텀급 데뷔전에서 TKO 승을 따냈다. 19일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 프라임 비디오 4에서 케빈 벨링온(35, 필리핀)을 왼손 훅으로 1라운드 2분 33초 만에 TKO 승을 따냈다.

1라운드부터 김재웅은 공격적으로 나갔다. 케이지 중앙을 선점하며 레그킥으로 거리를 쟀다. 

대시하면서 들어오는 벨링온에게 김재웅은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맞춘 후 왼손 훅 펀치를 턱에 적중했다. 쓰러진 벨링온에게 파운딩이 이어졌고, 터틀 포지션으로 가는 것을 보자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2연패의 쓰라림 이후 얻어낸 값진 승리였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김재웅은 "스스로는 두 번 연패를 겪은 것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속 겁쟁이가 '너는 안된다'라며 나의 꿈을 꺾었다. 스스로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겨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왼손 훅에 대해선 "내가 훅을 쳤는지도 몰랐다. 영상 보고 알았다. 경기 전에 관장님과 레프트 훅을 연습했는데 그게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재웅은 한국에서 페더급(65.8kg)으로 활약하다가 원챔피언십에선 페더급(70kg)으로 활약했다. 이번 경기에 원챔피언십 밴텀급(65kg)으로 하향하여 경기를 뛰어 승리를 거뒀다. 자신의 원래 체급으로 돌아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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