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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댄서 출신 UFC 파이터 "코리안 좀비를 비롯한 한국인은 매우 친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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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댄서 출신 UFC 파이터 "코리안 좀비를 비롯한 한국인은 매우 친철해"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11.17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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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사 데모풀로스 ⒸUFC
바네사 데모풀로스 ⒸUF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바네스 데모풀로스(34, 미국)은 독특한 파이터다. 어린 시절 마약에 노숙 경험도 있었고 20세가 되어서 스트립 폴 댄서가 되기도 했다. 13년간 일해왔던 폴 댄스는 자신의 생활을 책임졌던 중요한 일이었다. 최근 그녀는 폴 댄서 일을 그만뒀다. UFC에 입성하면서 파이터로 전념하게 됐다. 그리곤 '코리안좀비' 정찬성, 'DSP' 박대성이 훈련하는 팀인 파이트레디에 몸담으면서 자신을 더욱 갈고 닦으며 연승을 쌓고 있다.

22일 데모풀로스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에 출전해 마리아 올리베이라와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랭크파이브가 데모풀로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연승을 이어가는 그녀가 이번에서 승리를 거둔 후 케이지 아나운서의 품에 안기는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하 인터뷰 전문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잘 모른다. 하지만 코리안 좀비랑 같이 훈련했다.  그렇다. 코리안 좀비는 파이트 레디에 훈련하러 온다.

-정찬성과 만나 보니 어땠나?
정말 좋은 사람이다. 매우 친절하다. 코리안 좀비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을 준비했고, 나도 훈련을 했다. 우린 확실히 체격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훈련하지는 않았다. 직접 훈련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에 훈련했다. 

-혹시 박대성도 만났나?
맞다. 그도 만났다. 하지만 우린 같은 언어를 쓰지 않는다. 그는 영어를 못 하고, 난 한국어를 못 한다. 그도 정말 친절하다. 딱 보면 알 수 있을 거다. 항상 웃고 있다. 같이 있으면 기쁨을 주는 사람이다. 굉장히 행복한 사람들이다. 

-에디 차 코치는 어떤 의미의 존재인가?
에디 차는 미국에서 가장 숙련된 코치 중 하나다. 그의 타격 코칭은 정말 좋다. 그 순간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그의 코칭을 따르면 정확하게 적중한다. 굉장히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코리안 좀비를 가르치는 것과 날 가르치는 게 다르다. 우리 모두에게 각각 특별한 지도를 해준다. 모두에게 똑같은 코칭을 해주는 게 아니다. 그의 지도를 받으면 우리가 유일무이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느끼게 된다. 

-이번 코너에도 서는 건가?
코너에는 서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나를 코치해줬다. 이번 캠프 내내 패드를 잡아줬다. 스파링 때 코치를 해주고, 항상 패드를 잡아줬다. 운동 선수로서 성장하도록 정말 잘 도와준다. 이번 캠프에서 정말 많이 도와줬지만 내 코너에는 서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여기 와서 코치로서 나를 도와줄 거다.

-그럼 프랭크 디 산티노가 헤드 코치인가? 
그렇다.

-프랭크 코치도 좀비의 코치로 한국에서 유명하다.
프랭크 코치가 좀비에게 블랙벨트를 줬다.

바네사 데모풀로스는 에디차의 파이트레디 소속이다.
바네사 데모풀로스는 에디차의 파이트레디 소속이다. ⒸUFC

-파이터로서 상대 마리아 올리베이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팀메이트 타바사 리치가 마리아와 싸울 때 도움을 준 걸로 알고 있다.
마리아 올리베이라는 정말 길다. 그리고 난 굉장히 짧은 파이터다. 하지만 나는 주짓수라는 굉장히 특수한 기술이 있다. 마리아는 타격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내 전 상대도 타격으로 유명했지만 내가 타격으로 판정승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합을 앞두고 굉장히 자신 있다. 타바사가 마리아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알고 있다. 나는 유사한 게임 플랜으로 임하지는 않을 거지만 그때 마리아에 대해 굉장히 많이 연구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에서 잘할 자신이 넘친다.

-타바사 리치는 테이크다운을 많이 했는데 그래플링에서의 우위를 활용할 건가?
마리아를 그렇게 많이 테이크다운하지는 않을 거다. 한 번이나 두 번쯤 테이크다운한 다음에 거기서 확실히 끝낼 거다.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나?
내가 이길 거다. 그리고 내가 이기면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이 나올 거다. 왜냐면 나는 항상 최고의 경기 후 인터뷰를 하기 때문이다. 점프해서 인터뷰어의 팔에 안긴다.

-조 로건과 마이클 비스핑이 당신을 들었다. 누가 당신을 들길 바라는가? 
조 로건이 더 잘 안아줬다. 그는 나를 이렇게 안아서 흔들어줬다. 하지만 DC의 팔에 안겨보고 싶다. 아니면 존 애닉이나. 어쩌면 도미닉 크루즈가 들어올 수도 있다. 어떤 아나운서든지 좋다. 브랜든 피츠제럴드나 누구든 옥타곤에 들어오면 나는 가서 안겨서 경기 후 셀러브레이션을 하고 싶다. 그건 내가 꼭 해야 하는 셀러브레이션의 일부다. 

-폴 댄싱 셀러브레이션인가?
그렇다. 그건 내가 13년 동안한 폴 댄서 경력으로부터 온 거다. UFC에 와서 마침내 은퇴할 수 있게 돼서 고맙다.

-어떻게 폴 댄서가 된 건가?
부모님이 그쪽 업계에 있었다. 아버지가 DJ였고, 어머니가 댄서였다. 그래서 18살이 됐을 때 나도 댄서가 되는 게 자연스러웠다. 아버지는 그 업계에서 프로로 일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줬다. 그래서 정말 좋았다. 나는 운동 활동을 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난 폴에서 놀라운 아크로뱃을 펼쳐 보인다. 

-폴 댄스는 엄청난 기술과 힘을 필요로 한다고 들었다. 격투기를 수련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지?
내 주짓수 실력은 내 폴 댄스 덕분이다. 내내 폴댄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강한 근력을 기를 수 있었다. 내 스스로의 몸무게를 지탱해야 했다. 하룻밤 내내 자기 몸을 지탱하다 보면, 한 번에 수 시간씩 그러다 보면 굉장히 힘들다. 굉장히 격렬한 운동이다. 

-이번 훈련 파트너는 누군가?
브라질에서 온 리아나가 이번 캠프에서 도와주고 있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 그가 트레이시 코르테즈(오르테가 여자친구)의 12월 경기 준비 또한 도와주고 있다. 트레이시랑도 좀 훈련했다. 트레이시랑 스파링을 많이 했다. 카일 에스트라다가 내 코치인데 그는 나를 매일 훈련시켜 준다. 브랜든 올리바스 또한 이번에 코너를 봐줄 거다. 굉장히 좋은 캠프를 치렀다.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한국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정말 친절해요. 우리가 무슨 언어를 사용하는지는 상관 없다고 봐요. 친절함은 세계 공통입니다.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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