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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비 코치 “심판 개입 없었다면, 아데산야 선수생명 끝났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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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비 코치 “심판 개입 없었다면, 아데산야 선수생명 끝났을 수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11.1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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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몰아붙이는 페레이라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강하게 몰아붙이는 페레이라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조르주 생피에르의 헤드 코치로 잘 알려진 트라이스타 짐의 피라스 자하비 헤드 코치는 심판 마크 고다드가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나이지리아)의 커리어가 멈추지 않도록 빠르게 잘 말렸다고 생각한다.

13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81’ 메인이벤트에서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는 아데산야를 상대로 5라운드 2분 1초 펀치 TKO승을 따내며 새로운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라운드별 채점에서 밀리던 페레이라는 5라운드에서 오른손 펀치로 아데산야를 흔들었고 몇 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아데산야는 여전히 서 있었지만 고다드 심판은 그가 더 이상 대결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아데산야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자하비 코치는 만약 그때 말리지 않았다면 아데산야가 더 많은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하비 코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심판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페레이라가 아데산야의 커리어를 끝낼 가능성이 매우 컸다. 심판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플라잉 니킥이 들어왔을 것이다. 내가 본 모든 파이터 중 플라잉 니킥을 가장 잘 차는 선수가 페레이라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자하비 코치는 “페레이라의 니킥은 엄청나게 폭발적이다. 굉장히 빨리 니킥을 날린다. 아데산야가 그렇게 멍해졌을 때 무릎이 날아오는 걸 보지 못했을 것이다. 심판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심각한 뇌진탕이나 턱이 부러지거나 두개골이 골절됐을 수도 있다. 그건 아데산야의 프로 경력을 망치거나 끝낼 수도 있다. 그래서 난 심판이 그걸 막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하비 코치는 경기를 중단시킨 것에 동의하면서도 아데산야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칭찬했다. 특히 1라운드 종료 직전 페레이라를 KO시킬 수도 있던 순간을 칭찬했다.

그는 “아데산야는 아름답게 싸웠다. 훌륭했다. 5라운드가 시작하기 전, 그는 세 개의 라운드를 앞서고 있었다. 1라운드 때 지고 있던 상황에서 놀라운 오른손 펀치, 왼손 훅 콤비네이션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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