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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결전의 땅’으로 향한 태극전사...“자랑스러운 결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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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결전의 땅’으로 향한 태극전사...“자랑스러운 결과로 보답하겠다”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2.11.14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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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사진=대한축구협회]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결전의 땅’ 카타르로 향했다.

우리 대표팀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출국했다. 월드컵 개막을 일주일, 우리과이와의 첫 경기를 10일 앞두고서다. 

이날 출국한 대표팀은 유럽파를 제외한 18명이다.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 이강인(21, 마요르카), 황희찬(26, 울버햄프턴) 등의 해외파 선수는 오는 14일 차례로 카타르에 도착한다. 안와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30, 토트넘)은 16일 도착 예정이다.

출국길에 오르기 전 벤투(53) 감독은 “기분이 매우 좋다. 참가하게 돼 즐겁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우리 대표팀이 목표인 16강에 진출하려면 H조 우르과이, 포르투갈, 가나와의 경쟁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국의 피파 랭킹은 29위로 가나(60위)보다 높지만, 포르투갈(8위)과 우루과이(13위)에는 언더독으로 평가된다. 

또 월드컵 전 부상을 당한 손흥민과 김진수의 훈련 소화 여부와 소속팀에서 충분한 경기를 뛰지 못한 황의조, 황희찬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도 대표팀이 직면한 과제다. 

벤투는 “시차에 적응하고, 피로를 회복하는 대로 선수들의 상태를 분석하고 체크할 거다”며 “대부분의 선수가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황의조는 이에 비해 적은 시합을 소화했을 뿐이다. 황희찬은 지난주 2경기를 뛰었다. 시합을 뛴 여부보다 훈련과 몸 상태를 분석해 모든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이라는 가장 큰 대회에서 싸우고 경쟁해야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벤투는 "그간 보내주신 응원에 매우 감사드린다. 월드컵에서는 모든 것을 쏟아내 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국가대표 26명의 평균 연령은 28세 2개월로 지난 1954년 스위스 대회(30세 8개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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