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 15:23 (화)
실시간
핫뉴스
사이보그 “누네즈, 女MMA GOAT? 동의하지 않아”
상태바
사이보그 “누네즈, 女MMA GOAT? 동의하지 않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11.0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리스 사이보그 인스타그램
©크리스 사이보그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크리스 사이보그(37, 브라질)는 아만다 누네즈(34, 브라질)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종합격투가라고 불리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현재 UFC 여성부 밴텀급, 페더급 타이틀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누네즈는 2018년 12월 ‘UFC 232’에서 사이보그를 1라운드에 KO시키며 최고의 여성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사이보그는 누네즈에게 패하면서 14년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사이보그는 헨리 세후도와의 인터뷰에서 “너희들은 누네즈를 G.O.A.T라고 부르지만, 그녀는 나보다 패배가 더 많다. 그녀는 14년 동안 무패를 유지하지 못했다. 좋다. 난 그녀와의 싸움에서 졌다. 알다시피 때때로 나의 날이 아닐 수 있다. 그런 일이 때때로 발생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봤을 때 단지 한 번의 싸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스트라이크포스, 인빅타 FC, UFC에서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는 사이보그는 현재 벨라토르 여성부 페더급 챔피언으로 4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누네즈는 UFC 페더급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사이보그를 제압한 후 막을 수 없는 존재인 것처럼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줄리아나 페냐에게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패하며 밴텀급 타이틀을 빼앗겼다. 지난 7월 즉각적인 재대결에서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머쥐며 타이틀을 탈환했다.

최근 미국격투매체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보그는 옥타곤으로 복귀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누네즈가 UFC와 결별하지 않는 한 사이보그와의 재대결을 보지 못할 것이다.

사이보그는 “누네즈가 UFC에서 나가면 재대결이 일어날 수 있다. 그녀가 옥타곤에서 파이터 생활을 계속한다면 일어나기 어렵다. UFC는 선수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26일 사이보그는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프로 복싱 데뷔전에서 시몬 실바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