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3, 미국)이 내년 여름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복귀를 앞둔 헨리 세후도(35, 미국)가 UFC 밴텀급 공식 랭킹 1위 션 오말리(28, 미국)를 원한다고 밝혔다.
스털링은 지난 주 ‘UFC 280’ 코메인이벤트에서 T.J. 딜라쇼를 제압하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내년 2월 13일 ‘UFC 284’에 출전하긴 너무 이르다며 내년 중반 복귀를 내다보고 있다.
前 UFC 플라이급, 밴텀급 챔피언인 세후도는 이미 미국반도핑기구 프로그램 6개월을 마쳤다. 그는 한 번도 잃은 적이 없는 밴텀급 타이틀을 되찾고 싶어 한다. 따라서 스털링이 휴식을 취하려는 경우 세후도는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284’에서 오말리와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을 희망하고 있다.
세후도는 트위터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덴젤 스털링은 랩 경력을 쌓고 싶어 한다. 호주에서 나와 ‘도널드 메스도널드’ 오말리의 잠정 타이틀전 어떻나? 키가 작아서 다운 언더(호주 지칭)가 익숙하다”고 작성했다.
오말리는 ‘UFC 280’에서 前 밴텀급 챔피언 페트르 얀을 꺾고 밴텀급 공식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세후도는 자신의 복귀전을 오말리와의 잠정 타이틀전으로 보고, 스털링은 자신과의 싸움을 피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세후도는 스털링에 “정말로 이긴 거라고 생각하나? 나중에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를 부르지 않은 것에 놀랐다. 심장 강화 운동을 해야 한단 걸 알지만 8개월 동안 나에게서 도망치지 마라”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