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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0] 찰스“ 마카체프와 타이틀전, 하빕 때문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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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80] 찰스“ 마카체프와 타이틀전, 하빕 때문에 생긴 일”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10.20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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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위 찰스 올리베이라(33, 브라질)는 23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80’ 메인이벤트에서 공석인 타이틀을 놓고 4위 이슬람 마카체프(31, 러시아)와 대적한다.

올리베이라는 20일 ‘UFC 280’ 미디어 데이에서 “마카체프는 세상의 모든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나처럼 상위 5위 안에 드는 누군가와 싸워야 했다고 본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마카체프가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무패의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4, 러시아)의 제자란 사실을 잊지 않았다.

“확실히, 이 싸움은 오직 그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올리베이라는 발언을 시작했다.

하빕의 동료인 마카체프는 타이틀전을 앞두고 10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7년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올리베이라는 마카체프의 승리 중 단 한 번도 상위 5위 안에 드는 상대를 상대로 한 승리가 없단 사실을 부러워한다.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두 승리는 가장 최고의 두 경기에서 1라운드에 마무리 지은 것이다. 2021년 10월 댄 후커를 서브미션으로, 지난 2월 바비 그린을 TKO로 손쉽게 제압한 것.

올리베이라는 前 벨라토르 라이트급 챔피언 마이클 챈들러와 공석인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를 때 8연승 행진을 하고 있었다. 당시 5위이자 잠정 챔피언 출신의 토니 퍼거슨을 압도적으로 무너뜨리기도 한 올리베이라의 경력과 비교된다고.

올리베이라는 챈들러를 TKO로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2위 더스틴 포이리에, 3위 저스틴 게이치를 연이어 격침시켰다. 하지만 지난 5월 게이치戰을 앞두고 한계체중을 0.5파운드 초과해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그가 보기엔 마카체프와 하빕의 관계가 마카체프가 타이틀 도전권을 얻기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올리베이라는 “역사적으로 하빕이 해왔던 모든 일을 위한 것이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내가 걸어야 했던 길을 걸어야 했다. 톱5의 문을 두드렸을 것이다. 이 싸움이 일어난 이유가 그 때문이다. 이게 진짜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카체프는 ‘UFC 280’에서 승리해 자신의 소속감을 의심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는 자신의 레슬링을 바탕으로 그라운드에서 올리베이라를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게 마카체프가 가고 싶어하는 곳이라면 올리베이라는 기꺼이 응할 용의가 있다.

올리베이라는 “준비됐다. 난 누군든지 자신에게 가장 좋은 걸 믿고 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그라운드로 가면, 그는 기본적으로 UFC에서 가장 많은 피니셔와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그가 스탠딩을 원한다면 난 일어날 것이다. 다시 역사를 쓰러 왔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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