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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량 실패해 UFC 퇴출된 여성 파이터, PFL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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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량 실패해 UFC 퇴출된 여성 파이터, PFL과 계약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10.05 0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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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L과 계약한 아스펜 래드
PFL과 계약한 아스펜 래드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UFC에서 계체량에 세 차례 실패해 퇴출된 아스펜 래드(27, 미국)가 북미 종합격투기 단체 PFL(프로 파이터즈 리그)와 계약했다. PFL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스펜 레드가 PFL과 다년간 계약을 했으며 2023년 정규 시즌 부터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래드는 UFC 여성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던 파이터다. UFC에 넘어오기 전 여성 종합격투기 단체 인빅타FC에서 3회 TKO 1회, 서브미션 1회, 판정승 1회를 기록했다. UFC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4승 가운데 3번이 파운딩에 의한 승리였다. 여성 파이터로는 쉽지 않게 좋은 타격을 갖춘 선수였다.

하지만 잦은 계체 실패와 경기 취소로 인해 UFC에서 퇴출됐다. 2018년에 레슬리 스미스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메이시 치아슨, 그리고 17일 사라 맥먼과의 대결이 취소된 적이 있다.

UFC와의 결별 이후 래드의 선수 생활은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PFL과 극적으로 계약하게 되면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PFL의 대표 레이 세포는 "PFL은 전 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파이터를 구함으로서 세계적인 선수 명단을 늘려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래드가  PFL 여성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래드는 우리 단체의 여성 MMA를 선두로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아스펜 래드는 "내가 선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준 PFL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나의 재능과 장점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둘 PFL의 시즌이 기대된다. 세계 최고의 여성들과 승부를 겨뤄 내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PFL은 2012년 월드 시리즈 오브 파이팅(World Series of Fighting)이란 이름으로 창립되어 2017년에 PFL로 이름을 바꾸고 지금의 상금 토너먼트(우승 상금 100만 달러)로 대회 형식이 바뀌었다. 각 체급별 승점이 가장 많은 파이터 8명이 플레이오프 라운드에 진출한다. 승리하면 3점을 받고 라운드별 KO승을 거두면 보너스 승점이 더해진다.(1라운드 3점, 2라운드 2점, 3라운드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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