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크리스 사이보그(37, 브라질)가 복싱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現 벨라토르 여성부 페더급 챔피언인 그녀는 26일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파이트 뮤직 쇼 2’에서 시몬 실바(39, 브라질)를 상대로 8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파이트 뮤직 쇼’는 권투 위원회 OBBoxe가 경기 감독을 거부하고 APL(Associação Paranaense de Lutas)이 해당 경기만 감독하도록 부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로 경기로 발표했다.
사이보그는 8라운드 2분 경기 내내 보다 강한 펀치를 수차례 날렸다. 오른손 펀치와 견고한 어퍼컷으로 3, 6라운드에서 실바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결국 사이보그는 만장일치로 승리, 점수는 발표되지 않았다.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은 80대 72로 채점했다.
사이보그는 승리 후 FMS 방송 파트너인 콤바테를 통해 “매우 행복하다. 시몬은 매우 터프한 운동선수이자 복싱의 개척자다. 그녀와 싸워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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