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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짓수' 유수영, 뛰어난 주짓수 실력으로 나이자FC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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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짓수' 유수영, 뛰어난 주짓수 실력으로 나이자FC 챔피언 등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9.24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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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그래플링의 나라' 카자흐스탄에서 '유짓수' 유수영(26, 본주짓수 군포)이 뛰어난 그래플링을 선보이며 챔피언에 올랐다. 24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나이자FC 44에서 상대 아이딘 코덱(카자흐스탄)을 4라운드 1분 25초 만에 암 트라이앵글로 꺾고 해외 무대에서 벨트를 획득했다.

1라운드는 유수영이 가져갔다. 시작하자마자 강력한 투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아이딘이 힘으로 빠져나온 후 타격으로 공략했다. 라운드 중반 다시금 유수영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이어서 백 마운트를 점유하며 얼굴에 펀치를 가격했다. 라운드 종료 직전에 빠져나온 아이딘이었지만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유수영은 강력한 그래플링으로 아이딘을 제압했다. 점수를 찾기 위해 전진하는 아이딘에게 오히려 잽을 가격하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유수영의 앞 손 잽이 계속 들어가면서 아이딘의 코에서 코피가 났다. 라운드 중반 다시금 유수영이 테이크다운을 성공했다. 곧이어 백 포지션 점유하여 안면에 펀치 가격했다. 아이딘이 여러 차례 빠져나오려 했지만 유수영의 그래플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3라운드가 되자 유수영은 여유로워졌다. 백스핀 엘보를 시도하기도 했다. 반면 아이딘은 지친 모습을 보이며 니킥 로블로를 차기도 했다. 유수영의 그래플링은 여전히 아이딘을 괴롭혔다. 라운드 초반 유수영의 테이크다운에 아이딘은 힘없이 넘어졌다. 곧 백 포지션을 내줬고 유수영의 손을 잡으며 서브미션을 저지하기만 했을 뿐이었다.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아이딘에게 유수영은 안면에 엘보를 가했다. 라운드 후반 풀 마운트를 점유한 유수영의 파운딩이 이어졌다. 라운드 종료까지 아이딘은 유수영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경기는 4라운드에 마무리됐다. 경기가 시작되자 유수영은 테이크다운을 성공했고 탑 포지션을 잡고 암 트라이앵글을 시도했다. 아이딘은 힘이 빠진 상태라 방어해 내지 못하고 탭아웃했다. 

경기후 유수영은 "누가 더 잘했다기 보다 내가 최선을 다했고 하늘의 뜻인 것 같다"라는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타이틀 획득은 여러모로 유수영에게 의미가 크다. 하루 만에 상대가 바뀐 상태에서 벨트를 획득했다는 것과 더불어 국내 두 단체 벨트에 이어 해외 무대에서 자신의 특기인 그래플링으로 세 번째 벨트를 획득해 실력을 증명해냈다는 것도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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