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약 10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노 러브’ 코디 가브란트의 복귀가 더 길어질 전망이다.
前 UFC 밴텀급 챔피언인 그는 10월 2일 라스베이거스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11’에서 하니 야히야(38, 브라질)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UFC 홍보 담당 이사인 데이브 로켓은 ‘ESPN’에 “가브란트의 복귀가 연기됐다. 둘 모두 부상을 입었으므로 대결이 언제 재조정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가브란트는 2016년 말 도미닉 크루즈를 꺾고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T.J. 딜라쇼에게 두 번, 페드로 무뇨즈에게 TKO패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하파엘 아순사오를 KO시켰지만 롭 폰트에게 판정패한 그는 지난해 말 플라이급으로 내려갔으나 카이 카라 프랑스에게 1라운드 펀치 TKO패해 다시금 체급을 올렸다.
가브란트와 야히야의 불발은 이번이 두 번째다. 당초 둘은 지난 7월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야히아가 목 부상을 입어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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