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슈퍼미들급' 챔피언 정성직(33, PT365)이 '무제한급 원 데이 4강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주최 측은 10월 15일(토)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AXFC 23 IN 익산’에서 열리는 '무제한급 4강 원 데이 토너먼트' 대진표를 공개했다.
정성직은 무제한급 토너먼트 출전은 올해로 3번째다. 5월에 열린 첫 토너먼트에선 우승자 장동민(22, 해운대팀매드)에게 4강에서 패배해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두 달 후에 열린 토너먼트에선 8강에서 만난 한성원(대구미르)에게 판정패했다. 두 차례 열린 토너먼트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챔피언의 자존심은 크게 구겨진 상황.
10월 세 번째 도전은 챔피언 정성직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이번 토너먼트에선 꼭 우승을 거둬야 한다. 정성직은 “이전 토너먼트에서는 퍼스트리그 룰에 적응이 안 되어 있었다. 지난 두 번의 경험으로 이제 완벽히 룰에 적응하였다"라며 반드시 우승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챔피언과 맞붙을 파이터는 두 차례 우승에 빛나는 장동민과 같은 체육관인 서형섭(23, 해운대팀매드)이다. 서형섭은 5월에 열린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팀 동료 장동민과 출전한 바 있다. 정성직과 마찬가지로 4강에서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서형석은 "지난 경기는 첫 토너먼트라 부상 관리에 미숙했다. 이번에는 부상 관리를 철저히 하여 꼭 우승하겠다"라며 "첫 경기가 동체급 챔피언이라 동기부여가 확실히 된다"라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반대편 시드에는 장승유(20, 거제팀야마빈스짐)와 일본 슛복싱 슈퍼웰터급 챔피언 출신의 사카모토 유키(38, 일본)가 대결한다. 장승유는 "오직 챔피언 정성직만 바라보고 출전했다. 첫 경기가 54전의 일본 베테랑 선수이지만 반드시 승리해, 챔피언 정성직과 결승전에서 만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카모토 유키는 "한국 경기가 처음이라 무척 기대된다. 베테랑의 경기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제한급 원데이 토너먼트'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하루 만에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룰은 토너먼트 경기 특성상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먹과 발차기 공격만 허용되는 퍼스트리그 룰이 적용된다. 무제한급은 올해 두 번의 8강 원 데이 토너먼트가 열렸고 장동민이 2회 연속 우승하였다. 장동민은 군 입대로 인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MAXFC 권영국 본부장은 "오랜만에 팬들이 만족하며 입식격투기를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장을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며 대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이번 ‘MAXFC 23 IN 익산’은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특설 링에서 진행된다. 관중 입장이 가능한 프로 대회로 개최되며, VIP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은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MAXFC 유튜브 채널에서 실황 중계 및 TV스포츠 채널 IB-SPORTS 에서 녹화 중계된다.
MAXFC 23 IN 익산
일시 : 2022년 10월 15일 (토) 오후 2시 퍼스트리그 5시 맥스리그
장소 :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중계 : 생방송 유튜브 채널 MAXFC , IB-SPORTS
확정 경기
[-70kg/웰터급 타이틀전1차방어전] 김준화 (안양삼산) VS 이장한 (목포스타2관)
[-52kg/여성밴텀급타이틀2차방어전] 박성희(목포스타) VS 이혜민 (천안강성)
[무제한급 4강 원데이토너먼트] 장승유(거제팀야마빈스짐) VS 사카모토 유키(시부야시저짐)
[무제한급 4강 원데이토너먼트] 정성직(서울PT365) VS 서형섭(해운대 팀매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