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더블지FC 스트로급 챔피언 김소율(26, MOB)의 일본 원정경기가 취소됐다.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슈토(Shooto)는 라이카(46, 일본)의 상대를 스기모토 메구미로 변경되었음을 공지했다.
주최측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9월 19일 '프로 슈토 공식전' 대회에 출전하려던 김소율이 외국인 입국 규제 완화에 따른 한국에서의 비자 발급 지연으로 인해 일본 방문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라며 "김소율 선수의 경기를 기대했던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며 대진 변경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일본은 9월 7일부터 외국인 입국에 대한 통제 완화 방침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15일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비자를 면제하고 개인 여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긴 '입국 구제 완화 방안'을 곧 발표한다. 일본 입국 완화에 따라 한국 외교부도 그에 따른 업부 조율로 인해 김소율의 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소율을 대신할 스기모토는 슈토 슈퍼 아톰급 3위의 랭커다. 플라이급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스기모토는 두 체급 위인 라이카를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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