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1 (목)
실시간
핫뉴스
UFC와 끝까지 싸우는 디아즈 “난 여전히 치마에프戰 원치 않아”
상태바
UFC와 끝까지 싸우는 디아즈 “난 여전히 치마에프戰 원치 않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9.07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FC 279 포스터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UFC 279 포스터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옥타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네이트 디아즈(37, 미국)는 여전히 UFC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79’ 메인이벤트에서 디아즈는 웰터급 공식 랭킹 3위 함자트 치마에프(28, 스웨덴)과 웰터급 경기를 갖는다.

큰 폭의 격차로 언더 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치마에프戰은 자신이 원하는 싸움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마치 내가 이 싸움을 요구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이건 내가 원하지도 않았다. 여전히 원치 않고 있다. 하지만 난 상관하지 않는다. 난 누구와도 싸울 거다. 그에게 압박이 가해졌다. 난 그를 끝내는 게 좋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그가 최고가 아니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디아즈는 운을 뗐다.

이어 디아즈는 “주최측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이건 내 하프 타임 쇼다. 이제 막 시작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아즈는 지난해 6월, 현재 UFC 웰터급 챔피언이 된 리온 에드워즈(30, 잉글랜드)에게 만장일치 판정패한 후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1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매우 공개적으로 비센테 루케, 더스틴 포이리에와 경기를 요청했고, 둘 모두 수락했다. 특히 포이리에戰은 폭넓은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UFC는 지금껏 11승 전승을 기록한 강자 치마에프를 상대로 붙이기로 결정했다. 치마에프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미래의 웰터급 챔피언으로 불리고 있다. 그런 상대를 선정한 것에 대해 디아즈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되는 자신을 향한 UFC의 의도를 간과하지 않는다.

디아즈는 조직, 모두와 전쟁을 벌이는 것처럼 느낀다고 표현했다. “UFC는 왜 날 무례하고 나쁜 남자처럼 만들었을까? 이건 나에게 시작일 뿐이다. 이 모든 싸움은 UFC에서 가져온 게 아니다. 이 대결은 나의 ‘리얼 파이트’에서 제공한다. 네이트 디아즈와 그의 이름이 무엇이든간에 UFC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디아즈는 “그리고 내가 한 가지 말해줄게, 너희들이 말하는 그놈에게 내가 짓밟혔다고 생각해 보자.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자. 추측해볼까? 난 어차피 자유 계약 선수가 되지만 그는 여전히 2위 파이터일뿐이다. 압박감은 그에게 가 있다. 내가 망쳐버리면 어떨까? 하하. 너무 오래 갖고 논 대가를 치르게 되는 거다”라고 ‘뼈 있는’ 말을 내뱉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