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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1위 휘테커 “라이트헤비급 전향, 심각하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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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1위 휘테커 “라이트헤비급 전향, 심각하게 고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8.29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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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날리는 휘테커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미들급 공식 랭킹 1위 로버트 휘테커(31, 호주)가 라이트헤비급 전향으로 고려하고 있다.

2012년 TUF 참가 이후 웰터급으로 UFC에 입성한 그의 체급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휘테커는 옥타곤 초기 시절 웰터급에서 활동했다. 다섯 경기에서 세 번을 이겼다. 이후 2014년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려 8연승을 달성하며 챔피언을 차지했다.

現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나이지리아)가 체급을 장악한 상황에서 휘테커는 또 다른 움직임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휘테커는 ‘서브미션 라디오’에서 “난 라이트헤비급에 대해 상당히 생각하고 있다. 문제는 라이트헤비급으로 가면 미들급으로 돌아오지 않는단 것이다. 미들급 감량이 힘든 파이터들이 체급을 올린다. 그리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다시 내려온다. 말이 안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미들급 전향은 휘테커에게 현명한 이동임이 입증됐다. 평소 체중과 비슷한 무게로 싸우고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훈련해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는 체급을 올리는 게 다시 내릴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단 걸 알고 있다.

그는 “처음 미들급으로 올라갔을 때 웰터급으로 다시 내려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절대 안 된다. 근육을 키워야 한다. 그 무게로 훈련해야 한다. 그때그때 모든 것들을 처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더 자연스러운 체중이 될 것 같지만 작은 키가 단점이라 거슬린다”고 밝혔다.

휘테커를 두 번이나 이긴 라이벌 아데산야는 지난해 두 번째 타이틀 도전을 위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던 얀 블라코비치에게 도전했지만 판정패했고, 이후 아데산야는 미들급으로 복귀했다.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체급을 옮겼을 때와 마찬가지로, 휘테커는 그가 준비해야 하는 모든 변화로 인해 영구적인 이동이 돼야 한단 걸 알고 있다. 그는 확실히 하겠다고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그렇게 한다면 미들급과 영원히 작별을 고할 것이다.

“라이트헤비급으로 가기로 결정하면 그곳에 있을 것이다. 그게 내 체급이 될 것이다. 나는 좋든 나쁘든 그곳에서 내 경력을 끝낼 것이다. 난 미들급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 난 확실히 체급에서 가장 위험한 파이터 중 하나다”라는 것이 휘테커의 말.

휘테커는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09’ 코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공식 랭킹 공동 2위 마빈 베토리(28,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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