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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우스만 “슈퍼볼의 마지막 시도 같았다…에드워즈와 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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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우스만 “슈퍼볼의 마지막 시도 같았다…에드워즈와 3차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8.2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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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디지 중인 카마루 우스만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밴디지 중인 카마루 우스만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1위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이 옥타곤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

우스만의 웰터급 챔피언으로서의 장기집권은 지난 21일 ‘UFC 278’ 메인이벤트에서 리온 에드워즈(30, 잉글랜드)의 놀라운 하이킥에 KO되면서 끝이 났다. 우스만의 6차 방어까지 채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충격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그는 하이킥 하이라이트부터 팬들의 반응까지 모든 걸 당당하게 받아들였다. 24일 TMZ와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장면이었다. 슈퍼볼에서의 마지막 시도 같았다. 훌륭한 한 방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스만은 “경기를 다시 보는 건 전혀 어렵지 않다.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그랬는지 아나? 그건 일어났고 이게 이 스포츠의 아름다운 점이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만 우린 싸움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잊어버린다. 나의 기분은 전혀 다운되지 않았다. 나보다 다른 모두가 더 슬퍼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보다 감정적이다. 그건 사람들에게 내게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한 것인지를 알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우스만은 “난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패배로 인해 관심이 지붖ㅇ되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일을 통해 내가 진짜로 유명해졌다”라며 “단지 복귀에 대한 갈망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난 다음이 기대된다. 난 사람들에게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난 그것에 대해 흥분한다”고 덧붙였다.

우스만과 에드워즈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 우스만은 에드워즈의 나라인 잉글랜드에서 3차전이 열리길 희망한다.

“다음에 일어날 일이다. 난 화이트 대표와 얘기를 나눴고 우린 그가 그의 일을 하게 하고 언제 싸우는 게 의미가 있는지 볼 것이다. 내년 초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한 번 더 싸우려고 했는데, 이미 대진이 꽉 차 있다. 내년 초에 잉글랜드에 가고 싶다. 난 영국에 가려고 애썼다. 제2의 고향 같은 느낌이 든다. 그곳에 가서 영국인들을 즐겁게 할 때다”라는 것이 우스만의 말.

우스만은 앤더슨 실바의 최다 연승 타이 기록에 실패했다. 조르주 생피에르의 4차 방어를 넘어 5차 방어를 성공한 채 자신의 통치를 마쳤다.

그는 내년 초 타이틀을 되찾을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 “난 에드워즈를 좋아한다. 난 항상 에드워즈를 좋아했다. 난 실제로 SNS에서 에드워즈를 팔로우하고 있다. 그는 날 팔로우하지 않았다. 난 에드워즈를 좋아한다. 어떤 의미에서 그는 내가 갔던 길과 같은 길을 걸었다. 날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보다 내 이야기가 더 중요하므로 벨트를 탈환하겠다. 그는 런던에서 싸우고 싶어 했다. 이제 그 기회를 얻었다. 메가파이트다. 축하한다, 에드워즈. 얼마나 아름다운 기술인가. 슈퍼볼의 마지막 시도. 이건 내가 이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다. 어떤 일이든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확실히 일어났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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