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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에드워즈vs우스만Ⅲ, 웸블리 좋지만 야외 날씨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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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에드워즈vs우스만Ⅲ, 웸블리 좋지만 야외 날씨 두렵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8.22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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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적중시키는 에드워즈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하이킥 적중시키는 에드워즈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웰터급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30, 잉글랜드)와 前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의 즉각적인 3차전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워즈는 21일 미국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8’ 메인이벤트에서 우스만을 5라운드 하이킥으로 KO시키고 복수에 성공함과 동시에 새로운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이클 비스핑에 이어 두 번째 영국인 UFC 챔피언이 된 에드워즈는 영국에서의 프로모션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에드워즈는 약 9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싸우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화이트 대표 역시 긍정적인 입장이나 야외 경기장의 런던 날씨를 걱정스러워했다. ‘UFC 278’ 대회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둘의 3차전을 성사시키지 않을 수 있겠는가. 모르겠다. 영국 웸블리에서 대회를 열고 있다. 우린 영국에 갈 수 있다. 잉글랜드 이벤트 개최를 위해 매진하고 있었다. 우린 야외 대회에 두렵다. 이제 영국에선 무엇이든 가능하다. 재밌겠지만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다. 영국 날씨는 가장 좋지 않다”고 말문을 뗐다.

다행스럽게도 화이트 대표에겐 아직 선택할 시간이 있다. KO 당한 우스만이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크고, 내년 1월까지 UFC 일정은 전부 나와 있기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했다.

화이트 대표는 “에드워즈가 앉아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난 그가 그렇게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어쨌든 캠프로 돌아가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우선 날짜를 정해야 한다. 내년 1월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설명했다.

우스만이 6차 방어를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게 바뀌었다고 화이트 대표는 뒤돌아봤다.

화이트 대표는 “우스만은 절대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완전한 자신감을 갖고 싸웠다. 그는 완벽한 싸움을 했다. 묵직한 펀치, 엘보를 날렸다. 마지막 순간까지 이보다 더 완벽한 움직임을 할 수 없었다”라며 “이게 이 스포츠를 세계 최고의 스포츠로 만드는 것이다. 싸움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스포츠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종합격투기에는 일방적인 싸움은 없다. 난 분명 여러분에게 에드워즈는 매우 위험한 상대라고 공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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