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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에 KO패한 우스만 “돌아와서 반드시 복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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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에 KO패한 우스만 “돌아와서 반드시 복수한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8.21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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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적중시키는 에드워즈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하이킥 적중시키는 에드워즈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파운드 포 파운드 공식 랭킹 1위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이 믿을 수 없는 KO패를 당했다.

그는 21일 미국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8’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공식 랭킹 2위 ‘로키’ 리온 에드워즈(30, 잉글랜드)에게 5라운드 역전 하이킥 KO패를 맛봤다. 해설위원 조 로건은 UFC 역사상 최고의 하이킥 KO였다고 극찬했다.

로건은 “이건 스포츠 역사상 가장 멋진 하이킥 KO중 하나였다. 무결점 기술이었다. 우스만이 오른쪽으로 몸을 기울였을 때 왼발 하이킥을 적중시켰다. 완벽했다”고 흥분했다.

이어 로건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다. 이건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하이킥 KO”라고 덧붙였다.

이전까진 UFC 역사상 최고의 하이킥으로 2015년 홀리 홈이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론다 로우지를 하이킥으로 무너뜨린 걸 꼽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우스만-에드워즈의 2차전은 매우 치열했다. 1라운드는 에드워즈가, 2~4라운드는 우스만이 앞섰다.

“영화 같았다”는 로건은 “우린 에드워즈가 판정으로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스만이 압도적이었다. 그는 라운드를 압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우스만은 UFC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연승(15승)을 기록한 파이터로, 앤더슨 실바의 16연승을 쫓고 있었다. 웰터급 5차 방어에 성공한 그는 6차 방어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해설가 존 애닉은 “우스만의 위치를 고려할 때, 에드워즈의 승리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단일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배한 우스만은 이미 영광을 되찾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후 우스만은 옥타곤 인터뷰를 하지 않았고, KO 이후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우스만은 SNS를 통해 “챔피언도 가끔 진다. 하지만 우린 반성하고 복수 하러 다시 올 거다”라고 짧은 메시지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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