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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에드워즈, 타이틀 획득 시 우스만과 즉각적 3차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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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에드워즈, 타이틀 획득 시 우스만과 즉각적 3차전 동의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8.18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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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8 포스터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UFC 278 포스터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2위 리온 에드워즈(30, 잉글랜드)는 ‘UFC 278’에서 카마루 우스만(35, 나이지리아)을 꺾고 타이틀을 획득한다고 해도, 우스만과의 관계가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에드워즈-우스만은 오는 21일 미국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8’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둘은 이미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2015년 12월 ‘UFC on FOX 17’에서 치러진 1차전에선 우스만이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거뒀다. 패배 후 에드워즈는 9승 1무효를 따내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고, 우스만은 지금껏 연승을 유지해오며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우스만이 체급 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에드워즈가 이기더라도 즉각적인 3차전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그 의견에 동의하며 곧바로 세 번째 대결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18일 ‘UFC 278 미디어 데이’에서 에드워즈는 “내가 이기면 100% 3차전이 펼쳐진다. 그는 압도적인 챔피언이었다. 복싱이나 종합격투기에서 두어 번 방어를 하거나 지배적인 경우 패했을 시 즉각적으로 재대결 기회를 얻는다. 그래서 꼭 다시 싸워보고 싶다”고 운을 뗐다.

화이트 대표의 생각에 동의하지만 에드워즈는 우스만을 영원히 기다리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우스만을 이기면 함자트 치마에프, 호르헤 마스비달, 콜비 코빙턴과 같은 다른 상대를 겨냥할 것이라고 한다.

에드워즈는 “적극적으로 싸우는 챔피언이 되고 싶다. 1년에 한 번 싸우고 싶진 않다. 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싶다. 난 이제 겨우 30살이고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더 많이 싸울수록 나에게 좋다”고 강조했다.

비록 자신의 경력에서 이미 우스만에게 패했지만, 에드워즈는 재대결을 기념비적인 과제로 보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스만이 UFC 파운드 포 파운드 공식 랭킹 1위이기도 하나, 그를 무적이라고 보지 않으며 옥타곤에서 이를 증명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에드워즈는 “그는 매우 좋은 파이터다. 실력이 향상됐다. 난 그를 다른 레슬러라고 생각하고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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