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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아데산야 “페레이라, 도전자로 환영…이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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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아데산야 “페레이라, 도전자로 환영…이르지 않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6.22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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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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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2, 나이지리아)가 벌써부터 다음 방어전 상대까지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아데산야는 오는 7월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6’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공식 랭킹 2위 자레드 캐논니어(38, 미국)를 상대로 5차 방어전을 벌인다.

같은 날, 미들급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알렉스 페레이라(34, 브라질)는 4위 션 스트릭랜드(31, 미국)와 맞붙는다.

헤드 코치 유진 베어먼과 달리 아데산야는 페레이라가 스트릭랜드를 꺾고 옥타곤 3전 전승을 거둔다면 자신의 다음 상대가 될 만하다고 밝혔다.

오늘 아데산야는 UFC 기자간담회에서 “난 두 경기 중 하나를 기대하고 있다. '페레이라가 너무 빠르게 치고 올라온다'는 얘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봐라. 이리 프로하즈카는 UFC 세 번째 경기에서 타이틀전을 치렀고, 챔피언이 됐다. 앤더슨 실바는 옥타곤 두 번째 경기에서 챔피언이 됐다고 생각한다. 괜찮다. 페레이라는 종합격투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다. 난 종합격투계에서 오랫동안 있었다”고 말문을 뗐다.

페레이라는 킥복싱 무대에서 아데산야를 상대로 2승을 따냈다. 아데산야는 옥타곤은 전혀 다르단 걸 모두에게 상기시키고 싶다.

아데산야는 “틱톡 세대는 15초 메모리를 갖고 있다. 금방 잊어버린다. 그들이 보는 건 KO뿐이다. 그들은 나와 페레이라의 첫 경기, 두 번째 경기를 보지도 않았다. 이건 킥복싱이 아닌 종합격투기다. 큰 글러브도 아니다. 4온스의 치명적인 무기다. 캐논니어를 꺾고 페레이라의 안면에 공격을 퍼붓고 싶다”고 밝혔다.

5승 1패의 페레이라는 아직 종합격투기 신성이지만 지난해 11월 옥타곤 입성 후 안드레스 미카일리디스, 브루노 실바를 연이어 격침시키며 프로 데뷔전 패배 이후 5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상위 랭커 스트릭랜드까지 무너뜨린다면 단숨에 톱랭커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아데산야는 그야말로 미들급에서 극강의 포스를 뽐내고 있다. 22승 1패의 아데산야는 앤더슨 실바 이후 최고의 미들급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체급 내 강자 5위 데렉 브런슨, 앤더슨 실바, 10위 켈빈 가스텔럼, 1위 로버트 휘테커, 6위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 3위 마빈 베토리 등을 모조리 압도했다. 지난해 3월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당시 챔피언이던 얀 블라코비치에게 만장일치 판정패하며 두 체급 동시 챔피언 등극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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