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2, 미국)이 UFC 밴텀급 공식 랭킹 2위 T.J. 딜라쇼(36, 미국)를 상대로 2차 방어전에 나선다.
16일 복수의 격투매체는 “스털링과 딜라쇼가 9월 11일 ‘UFC 279’에서 밴텀급 타이틀전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 되진 않았다.
현재 ‘UFC 279’의 대회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 보스턴이나 애틀랜타가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스털링은 1위 페트르 얀을 두 번 이긴 걸 포함해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3월 ‘UFC 258’에서 스털링은 얀을 꺾고 새로운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당시 얀의 반칙 안면 니킥에 이은 실격 판정승으로 팬들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이어진 2차전에서 목 수술에서 회복한 스털링은 얀을 5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으로 재차 꺾으며 자신이 진정한 챔피언임을 증명했다.
이밖에도 스털링은 코리 샌드하겐, 페드로 무뇨즈, 지미 리베라, 코디 스테이먼, 브렛 존스 등의 강자를 모조리 격침시켰다.
딜라쇼는 지난해 7월 샌드하겐을 꺾고 자신이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이 승리는 성능 향상 약물에 대한 USADA의 2년 자격 정지 이후 복귀전에서 5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으로 이뤄졌다. 샌드하겐戰에서 무릎을 다친 딜라쇼는 무릎 수술을 받아, 최근 몇 달 동안 완전한 훈련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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