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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5] 프로하즈카, 라헤급 챔프 등극…셰브첸코 7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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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5] 프로하즈카, 라헤급 챔프 등극…셰브첸코 7차 방어 성공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6.12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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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는 이리 프로하스카 ⓒRank5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는 이리 프로하스카 ⓒRank5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라이트헤비급 공식 랭킹 2위 이리 프로하즈카(29, 체코)가 새로운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12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275’ 메인이벤트에서 프로하즈카는 접전 끝에 글로버 테세이라(42, 브라질)를 5라운드 4분 32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테세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양한 킥으로 시작을 알렸다. 프로하즈카는 변칙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테세이라의 특기인 싱글 레그 테이크다운을 막지 못하고 밑에 깔렸다.

사이드 포지션까지 차지했지만 프라하즈카가 기습적으로 빠져나왔다. 또다시 이어진 원 레그 태클에 프로하즈카는 롤링으로 벗어나오려 했으나 오히려 톱포지션을 내주게 됐다. 테세이라는 묵직한 파운딩을 퍼부었다. 몸을 돌려 빠져나온 프로하즈카는 라운 종료 직전 소나기 파운딩을 퍼부었다.

2라운드, 프로하즈카는 스탠스를 바뀌가며 다양한 페인트 모션을 취했다. 프로하즈카는 연이어 펀치를 적중시키며 테세이라를 흔들었다. 테세이라는 태클을 시도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프로하즈카의 공격이 매서웠다.

테세이라는 프로하즈카가 플라잉 니킥 시도 후 미끄러지자 상위포지션에 올라 묵직한 파운딩을 수차례 꽂아 넣었다. 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톱포지션까지 차지해 엘보까지 적중시켰다. 프로하즈카의 눈두덩이 크게 찢어졌다.

펀치 적중시키는 이리 프로하즈카 ⓒRank5

3라운드, 둘은 환하게 웃었고 관중들은 큰 환호성을 보냈다. 대미지를 입은 테세이라가 재차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프로하즈카가 막아내며 스탠딩 타격전을 이어갔다. 같은 상황이 3번 반복했지만 끝내 테세이라가 원 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지만 프로하즈카가 일어나며 테세이라를 펜스에 몰았다. 프로하즈카는 테세이라의 태클을 막고 상위포지션에서 강력한 파운딩을 쏟아냈다. 테세이라의 안면에 큰 출혈이 일어났으나 스윕에 성공하며 상위포지션에 올랐다. 묵직한 엘보에 프로하즈카의 안면도 피로 물들었다. 용호상박의 연속이었다.

4라운드, 테세이라가 전진하며 몰아붙였지만 프로하즈카는 사이드 스텝으로 빠져나왔다.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기세를 탄 테세이라는 태클을 성공한 뒤 사이드 포지션까지 점유했다. 톱포지션까지 오른 테세이라는 암트라이앵글 그립까지 잡았다. 다시 시도한 암트라이앵글에서 테세이라는 완벽하게 기술을 건 듯 보였으나 프로하즈카가 몸을 굴리며 빠져나온 뒤 상위포지션에서 묵직한 파운딩을 날렸다. 테세이라는 순간적으로 빠져나오며 백포지션을 점유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할 때 프로하즈카가 몸을 돌려 상위포지션을 재차 차지했다.

둘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테세이라가 묵직한 펀치를 연이어 적중시켜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길로틴 초크를 시도했으나 미끄러지며 프로하즈카에게 상위포지션을 내줬다.

프로하즈카는 눌러놓지 않고 스탠딩 타격전을 선호했다. 프로하즈카가 비틀거리자 테세이라는 온 힘을 다해 펀치를 날린 뒤 태클을 시도했다. 프로하즈카는 빠져나왔지만 스탠딩에서 타격을 무수히 많이 허용했다. 테세이라는 또다시 태클을 시도, 끝내 마운트에 탔다.

펜스를 이용해 프로하즈카는 빠져나온 뒤 백을 잡았고, 테세이라가 롤링으로 나오려고 했지만 프로하즈카가 사이드포지션을 점유, 이어진 상황에서 백포지션을 잡은 프로하즈카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챔피언 벨트를 두른 이리 프로하즈카 ⓒRank5
챔피언 벨트를 두른 이리 프로하즈카 ⓒRank5

승리 직후 프로하즈카는 "다음 경기 땐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말했던 대로 어떤 라운드와 상관 없이 피니시를 시키려고 했다. 초크의 기회를 계속 보고 있었다. 경기 중 왼손을 다쳤다"라며 "기술을 세팅하는 과정에서 부지런하지 못했다. 테세이라는 진정한 전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을 내준 테세이라는 "그라운드에서 생각보다 컨트롤하기 힘들었다. 최선을 다했다. 감량이 힘들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보디 펀치를 수차례 허용해 체력이 빠졌었다"라며 "은퇴하지 않고 계속 싸워나가겠다"라고 말해 큰 환호성을 받았다.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4, 키르기스스탄)는 도전자 타일라 산토스(28, 브라질)를 5라운드 종료 2대 1(48-47, 47-48, 49-46) 판정으로 꺾고 7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여성부 스트로급 공식 랭킹 2위 장웨일리(32, 중국)와 요안나 옌드레이칙(34, 폴란드)의 2차전은 장웨일리의 2라운드 2분 28초 스피닝 백피스트 KO승으로 끝났다. 장웨일리는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고, 옌드레이칙은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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