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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서 오브레임 “종합격투기 복귀한다, 표도르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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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서 오브레임 “종합격투기 복귀한다, 표도르戰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6.02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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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Unger/Zuffa LLC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알리스타 오브레임(42, 네덜란드)은 7월 프로레슬링, 10월 킥복싱 경기가 예정돼 있지만, 이게 그가 종합격투가로서의 삶을 끝냈단 걸 의미하진 않는다.

지난해 UFC에서 방출된 그는 여전히 적어도 한 번은 종합격투기에서 경쟁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

오브레임은 ‘MMA Hour’와의 인터뷰에서 “절대 끝나지 않았다. 한 번, 두 번 더 할 수 있다”라며 “예정된 것들이 있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다. 바다 하리, 잠재적으로 리코 버호벤과의 킥복싱 대결까지 할 수 있다. 내년에 보게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옥타곤을 떠난 후 글로리 킥복싱과 계약했지만 부상으로 헤비급 챔피언 리코 버호벤을 상대할 수 없었다. 오브레임에 따르면 지속적인 허리 문제로 링에 오르지 못했지만 10월 하리와 3차전을 펼친다.

그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 “심각한 상황이다. 예전에도 두 번 다쳤다. 10년 주기다. 2001년, 2012년이나 2013년에도 아팠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많은 보살핌, 스트레칭, 치료 등이 필요하다. 천천히, 점차 나아진다. 이건 나에게 삶과 건강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고 실제로 나에게 업그레이드할 시간을 준다. 이제 싸울 준비가 됐다. 10월에 싸운다. 난 그것에 집중하고 있다. 하리와 3차전이다. 이건 킥복싱계를 위한 큰 싸움이 될 것이다. 네덜란드를 위한 큰 싸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10월에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브레임은 내년 초 버호벤과 경기를 갖는 게 이상적이지만 또 다른 종합격투기 경기가 올 수도 있다.

잠재적인 상대에 관해 오브레임은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前 프라이드 챔피언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와의 마지막 경기에 대한 제안에 웃었다.

“표도르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오브레임은 “그는 몇 년 동안 싸운 적이 없다. 몇 년 동안 안 싸운 남자에게 도전하는 건 별로 좋은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해 10월 벨라토르에서 표도르는 팀 존슨을 1라운드 KO로 이겼다. 오브레임보다 더 최근에 싸웠다. 오브레임은 지난해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84’ 메인이벤트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2라운드 펀치 TKO패한 뒤 케이지에 오르지 않았다.

“표도르戰은 내가 특별히 찾고자 하는 싸움이 아니며 하리와의 대결도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표도르와의 경기도 일어날 수 있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대결은 아니다. 과대광고의 속도가 빨라지고 사람들이 말하기 시작하면 실제로 꽤 멋진 일이 된다”는 것이 오브레임의 말.

오브레임은 종합격투기에 대해 “몇 가지 논의가 있었다”고 암시했지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프로레슬링과 킥복싱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옥타곤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UFC는 멋진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항상 나에게 잘해줬다. 나에게 적절한다. 이 스포츠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정말 전문적인 조직이다. 그게 그들이 운영해야 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브레임은 “전부 다 좋다. 기업의 느낌이 있다. 이렇게 표현하겠다. 인간적인 측면은 사라진다. 그들은 스포츠를 성장시키고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결정을 내려야 했다. UFC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격투 회사다. 난 그들과 함께 멋진 10년을 보냈다. 내게도 기복이 있었고 내리막이 있었다. 끝이 났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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