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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생명 존중하지 않아” 총격 피해자, 처음으로 입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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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생명 존중하지 않아” 총격 피해자, 처음으로 입 열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5.1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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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벨라스케즈 인스타그램
케인 벨라스케즈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前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9, 미국)에 대한 살인미수 사건의 총격 피해자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폴 벤더는 월요일(이하 현지 시간) 벨라스케즈의 총에 맞아 자신과 가족의 삶이 두렵다고 말했다. 64세의 벤더는 팔에 총상을 입은 결과 상완 동맥이 손상돼 세 손가락의 기능을 잃었다고 한다.

벤더는 트럭 쉐비 실버라도 차량의 운전자였다. 벨라스케즈는 2월 28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고속 추격전을 하던 중 자신의 포드 F250을 벤더 차량에 들이받은 후 총을 쐈다.

벨라스케즈의 의도적 목표는 4건의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해리 굴라테였다. 굴라테와 그의 어머니는 실버라도 차량의 승객이었다.

벤더의 발언은 셸리나 브라운 판사가 벨라스케즈의 보석을 거부한 청문회의 일부였다. 브라운 판사의 판결 이전에 벤더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에 가상으로 등장해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좋은 아침이다. 존경한다. 내 이름은 폴 벤더다. 난 트럭을 운전한 사람이자 2022년 2월 28일 벨라스케즈의 총에 맞은 사람이다. 벨라스케즈가 우리를 따라오기 시작했을 때 우린 굴라테에게 GPS 모니터링 장치를 제공하라는 법원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 그는 우리에게 총을 쏘고 시속 100마일(160.93km)이 넘는 속도로 추격했다. 우리가 학교 근처에 멈춰 섰을 때 벨라스케즈는 다시 총으로 우릴 쐈고 나의 상완 동맥과 신경을 절단시켰다. 난 세 손가락을 쓸 수 없게 됐고 교통부 신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이 손실이 영구적인지 알 수 없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벤더는 “벨라스케즈는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 옆의 차에 있는 가족, 무고한 보행자, 심지어 어린 아이들까지 쉽게 쏠 수 있었다. 벨라스케즈는 누가 그가 이런 짓을 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그는 법치에 관심이 없고 우리의 사법 체계를 존중하지 않는다. 내 생명은 물론 가족의 생명도 두렵다. 보석금이나 GPS 모니터가 아무리 많아도 그를 막을 수 없다. 존경하는 판사님, 벨라스케즈로부터 우리 가족과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보석 신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벨라스케즈가 체포된 지 이틀 후인 3월 2일에 대한 기소 과정에서 브라운 판사는 보석금을 설정하지 않은 후 월요일 청문회에서 벨라스케즈의 보석을 두 번째로 거부했다.

그는 살인미수 1건, 자동차나 항공기에 대한 총격 1건, 총기로 폭행 3건, 치명적인 무기로 폭행 3건, 총기를 고의적으로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및 중범죄를 저지를 의도로 장전된 총기 휴대 혐의까지 받고 있다.

벨라스케즈는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가 선고될 경우 최소 20년에서 최대 종신형에 처해진다. 다른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명되면 형량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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