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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은 정확했다” UFC부사장, 올리베이라 계체 논란에 입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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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은 정확했다” UFC부사장, 올리베이라 계체 논란에 입 열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5.1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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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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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규제 업무 담당 부사장인 마크 레트너는 ‘UFC 274’ 계체 당시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의 계체 실패는 옳은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베이라는 지난 토요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UFC 274’ 메인이벤트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1라운드에 제압했지만 하루 전 라이트급 타이틀전 한계체중인 155파운드(70.30kg)를 초과했기 때문에 더 이상 라이트급 챔피언이 아니다.

1차 계체에서 올리베이라는 155.5파운드(70.53kg)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위원회의 규칙에 따라 올리베이라는 1시간 동안 0.5파운드를 감량할 수 있었다. 그가 두 번째 시도를 위해 돌아왔을 때 여전히 155.5파운드였다. 그는 라이트급 타이틀을 유지할 수 없었다.

공식 계체량날 아침 살이 쪘다고 트위터에 올린 올리베이라는 자신의 실수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실제로 논란의 수위를 높인 건 몇몇 선수들이 공식 체중계에 오르기 전 사용되는 비공식 체중계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사실이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UFC 274’ 이후 상황을 악몽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레트너 부사장은 이를 똑같이 보지 않았다.

레트너는 화요일 Sirius XM의 "Unlocking the Cage"에서 “우선, 금요일 체육위원회와 함께 공식 체중계를 측정한 공식 체중계다. 28명의 선수가 체중을 측정했다. 그래서 난 그 규모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매우 확신한다. 그 저울은 정확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레트너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전날 밤에 선수들이 내려와 체중을 확인할 수 있는 저울이 있다. 일부 파이터는 체중계를 파운드에서 킬로그램으로 변경하길 원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할 수 있다. 내 생각에는 그것이 실패했을 수도 있다. 우린 아무 증거도 없지만 비공식 저울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 생겼을 수도 있다. 금요일 아침 8시나 8시 30분경에 저울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다른 저울을 가져와 눈금을 매겼다”고 덧붙였다.

레트너의 설명은 화이트 대표가 ‘UFC 274’ 이후에 말한 것과 일치하다. 미국인이 아닌 선수는 백스테이지 체중계를 파운드에서 킬로그램으로 바꾸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백스테이지 저울의 정확도가 올리베이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다.

레트너는 “올리베이라나 그의 진영이 금요일에 몇 시에 확인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목요일 밤에 몸무게를 재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하지만 금요일 공식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UFC가 공식 계체량을 위해 전통적인 저울을 사용하는 걸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위원회 구성원이 이를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인적 요소가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체중을 재빨리 결정하는데 올리베이라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다.

디지털 저울로 변경하면 인적 요소가 필요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레트너는 그런 일이 일어날 이유를 찾지 못했다.

“디지털 저울, 때로는 10온스(0.28kg) 정도 차이가 난다. 또는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1파운드는 16온스다. 라이트급 타이틀전 체중은 155파운드고 일반 경기는 156파운드까지 허용된다. 디지털 저울에서는 156.2파운드(70.85kg)다. 글쎄, 그것도 의미가 없다. 우린 항상 미트 저울을 사용했다. 정확하고 균형이 잡히고 보정이 돼 있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레트너 부사장은 단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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