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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호, 기무라로 원챔피언십 데뷔전 승리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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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호, 기무라로 원챔피언십 데뷔전 승리 장식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4.23 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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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호 Ⓒ원챔피언십
진태호 Ⓒ원챔피언십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전 더블지FC 웰터급 챔피언 진태호(32, 로닌크루)가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2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ONE 156에서 상대 아길란 타니(26, 말레이시아)를 1라운드 2분 23초 기무라 록으로 승리를 거뒀다.

라운드 초반 타니는 진태호에게 달려들며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성공했다. 진태호는 허리를 잡으며 넘어뜨리려는 타니의 공세를 물리치고 일어났다. 타니가 등을 잡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지만 진태호는 곧 일어났다.

다시금 등을 잡고 넘어뜨리려는 타니의 왼손을 잡은 진태호는 곧 기무라 록을 시도했고 넘어지면서 피하려는 타니였지만 그립을 완성해 탭아웃을 받아냈다. 

기무라 록을 거는 진태호 Ⓒ원챔피언십
기무라 록을 거는 진태호 Ⓒ원챔피언십
기무라 록을 거는 진태호 Ⓒ원챔피언십
기무라 록을 거는 진태호 Ⓒ원챔피언십

경기후 진태호는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의 컨셉은 사쿠라바 카즈시였다. 올드 스쿨 MMA였다. 사실 기무라는 나올줄 몰랐는데 그렇게 마무리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진태호가 기쁜 것은 다치지 않고 경기를 끝낸 것. 그는 "다치치 않고 경기를 끝내서 너무 좋다. 초반에 경기를 빨리 끝내서 곧 다음 경기를 치를수 있을 듯 하다"라며 "무엇보다 이번 경기를 통해 내 체급이 웰터급이라는 것을 느꼈다. 나는 감량을 하지 않아야 원하는 대로 움직이더라. 라이트급에서 하지 못한 것을 제대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4년 걸려서야 제대로 된 체급을 찾은 듯"이라고 이야기했다.

원챔피언십 데뷔전에서 승리한 진태호에게 다음 방향을 물어보자 "특별한 계획은 없다. 그냥 지금 하던대로 컨디션 유지하면서 다음 경기를 기다릴 것이다. 이제 감량고도 없으니 새로운 오퍼가 들어오면 상대에 맞춰서 준비할 예정이다. 다음 경기에 대한 오퍼가 들어오면 바로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진태호는 이번 경기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2019년 5월 최강주에게 승리한 이래로 더블지FC 웰터급 타이틀 획득, 그리고 1번의 방어전에 이어 원챔피언십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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