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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종, 특유의 그래플링으로 원챔피언십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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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종, 특유의 그래플링으로 원챔피언십 2연승 질주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4.23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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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송민종 Ⓒ원챔피언십
승리한 송민종 Ⓒ원챔피언십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더블하츠' 송민종(30, 몬스터하우스)이 주특기인 그래플링으로 원챔피언십 2연승을 질주했다. 22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ONE 156에서 첸루이(25, 중국)에게 2라운드 4분 26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송민종은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첸루이의 타격을 기다리며 자신의 거리로 오면 받아쳤다. 첸루이의 타격 공세가 거세지자 송민종은 자신의 주특기인 그래플링으로 경기 방식을 바꾸었다. 라운드 후반 테이크 다운 성공후 곧 이어 풀 마운트에 오른 송민종은 거센 파운딩 공격을 펼쳤다. 라운드 후반 첸루이가 일어나 펀치로 거세게 공격했지만 송민종이 방어해낸 후 테이크 다운을 성공후 다시 파운딩을 이어갔다. 

Ⓒ원챔피언십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는 송민종 Ⓒ원챔피언십

2라운드가 되자 첸루이의 공격이 줄어들었다. 테이크 다운을 당한 후 자신있게 펀치를 뻗지 못했다. 2분이 지난 후 송민종은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고 첸루이가 일어나려 하자 다시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넘어지고 일어나고를 반복한 송민종과 첸루이는 라운드 막바지 송민종이 다시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고 사이드 포지션 점유후 그대로 백 포지션 점유하여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했다. 탭을 받아내고 승리 선언이 나오자 송민종은 "해냈다"라고 소리치며 기뻐했다. 

파운딩을 가하는 송민종 Ⓒ원챔피언십
파운딩을 가하는 송민종 Ⓒ원챔피언십

경기후 인터뷰에서 송민종은 "나랑 멋진 경기를 해준 첸루이에게 감사한다. (난타전을 하려 했으나) 막상 한 대 맞아보니 아펐다. 그래서 내가 잘하는 그래플링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합전 인터뷰에서 은퇴를 시사한 송민종에게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냐고 물어보자 그는 "매 시합마다 은퇴전이라 생각한다. 항상 간절하다. 다음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 번 더 도전하겠다"라며 다음 경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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