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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조쉬 톰슨 “케인 혐의, 사법제도 아쉬워…겪을 일 보니 맘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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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조쉬 톰슨 “케인 혐의, 사법제도 아쉬워…겪을 일 보니 맘 아파”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19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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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벨라스케즈 인스타그램
케인 벨라스케즈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前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9, 미국)의 오랜 팀 동료인 조쉬 톰슨(43, 미국)은 벨라스케즈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이후 꾸준히 그를 지지해 왔다.

벨라스케즈는 미성년자인 가족 구성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3세의 해리 굴라테를 목표로 총을 쏜 혐의로 2월 28일(이하 현지시간) 체포됐다.

그는 살인미수 1건, 자동차나 항공기에 대한 총격 1건, 총기 폭행 3건, 고의적 무기로 폭행 3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차량에서 총기 발사 1회 및 중범죄를 저지를 의도로 장전된 총기 운반 1회까지 있다.

2월 28일 이후 벨라스케즈는 감옥에 수감돼 있다. 반면 굴라테는 체포된 직후부터 보석으로 풀려났다.

톰슨은 미국격투매체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이 일을 겪어야 하는 걸 보니 마음이 아프다. 이 상황에서 사법제도가 그를 실망시켰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를 준법 시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정말 안타깝지만 이 상황을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이어 톰슨은 “소아성애자들, 성범죄자들을 보석금 없이 내보내면 안 된다. 특히 이 남자가 살고 있는 탁아소와 같은 환경으로 돌아갈 순 없다. 그래서 슬프다. 정말 그렇다. 우리들은 최선을 다해 기원하고 그저 곁에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벨라스케즈는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가 선고될 경우 최소 20년에서 최대 종신형에 처해진다. 다른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명되면 추가시간이 적용된다. 화요일 벨라스케즈는 다음 예정된 5월 6일 청문회 전, 그의 석방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한 변호사 마크 제라고스의 요청에 따라 계속되는 걸 승인받았다.

톰슨은 벨라스케즈를 지지하기 위해 참석한 수십 명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난 법이 바뀌길 바란다. 난 그들이 성범죄자들의 보석을 허용하지 않길 바란다. 보석금 없이 석방되는 걸 중단하길 바란다. 난 국가가 이걸 고려하고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길 바란다. 일종의 탄원과도 같다. 벨라스케즈가 한 일에 대해 일종의 반향이 있기 때문에 그를 청원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대로 법정까지 간다면 결과도 그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순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톰슨은 “그래서 논의할 것이 많다. 모르겠다. 답이 뭔지 모르겠다. 아무도 이 일을 안 하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굴라테는 지난 수요일 캘리포니아 사우스 카운티 모건 힐 법원에서 열린 변론 청문회에 나오지 않고 가상으로 참석했다. 그는 미성년자와 음란한 행위를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변호인 모두 판사에게 사건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판사는 요청을 승인하고 굴라테의 변론 심리를 6월 6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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