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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프전 패’ 정찬성의 고통 잊게 한 딸의 진심 어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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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프전 패’ 정찬성의 고통 잊게 한 딸의 진심 어린 편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1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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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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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이 UFC 타이틀전 패배 후 근황을 알렸다.

11일 정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두 딸과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살아야 하니까 그래도”라는 문구를 적으며 가족에 대해 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정찬성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딸 은서가 그린 그림과 편지도 공개했다. 은서는 “아빠, 엄마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최선을 다 했어요. 다음에 챔피언이 꼭 돼요. 아빠가 졌지만 멋있었어요. 2022년 4월 10일 은서가”라고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찬성은 10일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그레이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였으나 4라운드 45초 펀치 TKO패를 맛봤다. 챔피언은 한 수 위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매 라운드마다 정찬성에게 대위기를 안겼다. 4라운드에서 큰 대미지를 입었다고 판단한 허브 딘 심판은 스탠딩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력에서 큰 차이를 느낀 정찬성은 패배 직후 인터뷰에서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단 걸 느꼈다. 파이터 생활을 계속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깊은 좌절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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