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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 “치마에프는 진짜배기…번즈戰 역대 최고의 명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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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대표 “치마에프는 진짜배기…번즈戰 역대 최고의 명승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11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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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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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라이징스타’ 함자트 치마에프(27, 스웨덴)는 ‘UFC 273’에서 처음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일부에서는 치마에프의 약점이 이제 노출됐다고 생각하지만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토요일 밤(이하 현지시간) ‘UFC 273’에서 치마에프는 2위 길버트 번즈(35, 브라질)와의 힘겨운 승부 끝에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기록했다. 결코 쉽지 않은 대결이었다. 2라운드는 밀렸다고 보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둘의 대결은 ‘올해 최고의 명승부’ 후보에 오를 만한 경기였으며, 화이트 대표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화이트 대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본 최고의 경기 중 하나다. 내가 본 가장 멋진 경기 중 하나다. 대회장은 매우 시끄럽고 관중들은 미쳐가고 있었다. 둘의 대결은 일주일 내내 메인, 코메인이벤트를 가리고 있었다. 난 해설자 조 로건, 매치메이커 션 쉘비, 믹 메이나드,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들과 얘기하고 있었다. 이것에 대해 생각해 봐라.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나와서, 몇 번 싸우지도 않은 파이터가 랭킹 2위와 싸워 이겼다. UFC에서 5위 안에 드는 파이터들은 정말 강하다. 특히 웰터급은 더 경쟁이 치열하다. 오늘 밤 그는 큰 시험에 통과했다”고 말했다.

치마에프는 승리를 얻었지만 격투팬들의 평가는 가혹했다. 그를 둘러싼 엄청난 양의 과대광고를 비판했다.

이에 화이트 대표는 “글쎄, UFC에서 몇 번 싸우지 않은 상황에서 2위를 이겼다. 그가 진짜배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제 정신이 아닌 거다”라고 극찬했다.

화이트 대표는 “대런 틸은 계속해서 ‘치마에프는 절대 지치지 않고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오늘 밤 일어난 일에 대해 체육관에서 훈련할 순 없다. 그에게 엄청난 압박감과 불안함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난 1라운드 이후 엄청난 아드레날린이 발생했다고 확신한다. 이건 훈련할 수 없는 거다. 그는 멋지게 승리했다”고 밝혔다.

치마에프의 다음 상대는 1위 콜비 코빙턴(34, 미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대표는 “모르겠다. 하지만 규모는 크다”라며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러시아인과 브라질인이 가장 큰 경기를 펼쳤다. 모두 미쳐가고 있다. 그래서 난 둘의 대결이 매우 큰 대결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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