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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도운 前 UFC챔프 세후도, 복귀 확정 ‘USADA 테스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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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도운 前 UFC챔프 세후도, 복귀 확정 ‘USADA 테스트’ 계획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1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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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플라이급, 밴텀급 챔피언 출신의 헨리 세후도(35, 미국)가 돌아온다.

은퇴를 선언한 그는 돌아올 계획이며,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월요일(이하 현지시간) 그를 약물 검사 명단에 다시 입력하도록 미국 반도핑 기구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압델아지즈는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세후도는 지금까지 본 최고의 파이터 중 한 명이다. 팬들과 우리 모두가 그가 돌아오는 걸 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의 싸움에 집중할 것이고, 난 비즈니스 측면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압델아지즈는 “여름이 끝나갈 무렵 그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예상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세후도는 2년 전 ‘UFC 249’에서 도미닉 크루즈를 꺾고 밴텀급 타이틀을 방어한 후 놀라운 방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짧게 활동한 옥타곤에서 크루즈, 말론 모라에스, T.J. 딜라쇼, 드미트리우스 존슨, 서지오 페티스 등을 제압하며 최고의 P4P 파이터로 평가받았다.

세후도는 아직 USADA 약물 테스트 명단에 포함돼있진 않지만 잠재적인 복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은퇴한 모든 선수는 복귀 전 6개월의 약물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토요일 밤 ‘UFC 273’ 종료 직후 세후도는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과의 미래 대결을 목표로 다시 싸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세후도는 볼카노프스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냈다. 자신의 트위터에 “넌 내가 돌아오도록 영감을 주었다. 코너 맥그리거와의 승부보다 더 빨리 널 쓰러뜨리고 질식시킬 것이다. 계약서에 서명해라”고 도발했다.

볼카노프스키는 메인이벤트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를 4라운드 펀치 TKO로 제압하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정찬성이 약 두 달 전부터 '파이트 레디'에서 훈련하는 동안 세후도는 열과 성을 다해 코리안 좀비를 도왔다.

얀을 재차 꺾고 밴텀급 통합 챔피언에 오른 스털링은 SNS를 통해 세후도가 밴텀급에 복귀하는 걸 환영할 것이라고 작성했다.

이제 세후도는 페더급이나 밴텀급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결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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