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1 (목)
실시간
핫뉴스
[UFC 273] ‘D-1’ 정찬성vs볼카노프스키, 계체 통과 후 살벌한 눈싸움
상태바
[UFC 273] ‘D-1’ 정찬성vs볼카노프스키, 계체 통과 후 살벌한 눈싸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09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이 계체를 통과하며 타이틀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UFC에서 단 한 번도 계체를 실패한 적 없는 정찬성은 144.5파운드(65.54kg)로 한계체중을 맞췄다. 상대인 UFC 페더급 챔피언 ‘그레이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는 144파운드(65.31kg)로 저울에서 내려왔다. 페더급 타이틀전 한계체중은 145파운드(65.77kg)다.

정찬성은 오는 10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에서 볼카노프스키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조제 알도戰 이후 약 8년 8개월 만에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는 정찬성이 승리를 거둔다면 아시아 역사상 최초의 남성 UFC 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9번째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정찬성은 대회장에서 열린 ‘UFC 273’ 계체량 행사에서 여유 있는 표정을 드러냈다. 여러 감정이 뒤섞인 모습이었지만 계체 통과 후 강하게 포효하며 결전을 다짐했다.

파이터 인생에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여러 시련을 딛고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건다.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두 달 전, 미국 ‘파이트 레디’로 이동해 에디 차 타격코치, UFC 플라이급, 밴텀급 챔피언 출신의 헨리 세후도 등 특급 에이스들과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정찬성은 계체 통과 후 조 로건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15년 동안 이 바닥에 있었다. 내일 보상받을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고 굵게 말했다.

평소 페이스오프에서 정찬성은 상대를 쳐다보지 않고 아래를 응시하지만, 이번엔 볼카노프스키의 눈을 똑바로 바라봤고, 몸을 들썩거리며 흥분감을 나타냈다.

한편 'UFC 273' 코메인이벤트에선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2, 미국)과 밴텀급 잠정 챔피언 페트르 얀(29, 러시아)이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

■ UFC 273- 볼카노프스키 vs. 정찬성
2022년 4월 10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오전 11시 SPOTVNOW 생중계)

-메인카드-
[페더급 타이틀매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정찬성
[밴텀급 타이틀매치] 알저메인 스털링 vs. 페트르 얀
[웰터급매치] 길버트 번즈 vs. 함자트 치마에프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맥켄지 던 vs. 테시아 토레스
[라이트급매치] 빈스 피첼 vs. 마크 마드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