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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3] ‘앙숙’ 스털링vs얀의 눈싸움, 보안요원에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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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73] ‘앙숙’ 스털링vs얀의 눈싸움, 보안요원에 막히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4.08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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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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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2, 미국)과 UFC 밴텀급 잠정 챔피언 페트르 얀(29, 러시아)은 ‘UFC 273’ 기자회견 종료 후 눈싸움을 펼치길 원했지만 주최측 관계자들에게 제재를 당했다.

둘은 약 45분간 말다툼을 벌였고,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하는 UFC 페더급 챔피언 ‘그레이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처럼 눈싸움을 벌이길 원했다.

얀은 스털링에게 다가갔으나 근거리가 만들어지기 전, UFC 보안요원의 방해를 받았다. 이 상황에서 화이트 대표 대표를 대신해 기자회견을 진행한 존 애닉은 편안한 상대로 둘 사이에 서 있었고, 웰터급 파이터 길버트 번즈는 웃는 얼굴로 그 광경을 바라봤다.

스털링-얀의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은 10일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코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진다.

얀은 “난 경기당일 그를 죽일 것”이라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스털링은 1차전에서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과를 언급하듯 잭슨빌 재규어 헬멧과 자신이 직접 작성한 종합격투기 룰북을 가져왔다.
 

둘의 1차전은 4라운드경 무릎이 바닥에 닿아있는 스털링을 상대로 얀이 안면 니킥을 가격해 얀의 반칙패로 종료됐다. 얀은 스털링에게 챔피언 벨트까지 내줘야 했다. 이후 즉각적인 재대결이 성사됐지만 스털링이 목 부상으로 대결을 연기, 얀은 대체 출전한 코리 샌드하겐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하고 밴텀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스털링은 군중의 야유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드디어 저 빌어먹을 놈을 닥치게 할 수 있게 됐다. 너무 달콤할 거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환호할 거라고 장담한다. 그들은 갑자기 밴드왜건으로 돌아올 것이다. 팬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후 얀은 “농담을 한 것일뿐, 위태롭게 하진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금 때리면 그는 경찰을 부를 거다”라고 덧붙였다.

스털링은 다른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돈 내기 어떤가. 내가 보장한다”라고 말해 관중들을 놀라고 하고 소음을 잠재웠다.

끝으로 얀은 “스털링은 다른 핑계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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