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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 "나는 대한민국 MMA의 전설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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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 "나는 대한민국 MMA의 전설로 남을 것"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3.2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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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이 된 박해진
챔피언이 된 박해진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5월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0’에서 박해진(29, 킹덤MMA)이 스스로 대한민국 MMA의 전설로 남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으로 1차 방어전을 치르는 박해진은 “레전드라고 불리는 김수철(30, 원주 로드짐)과 2차전을 하게 됐는데 한 번 더 이기고 대한민국 MMA에서 레전드로 남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챔피언 박해진은 대구에서 고배를 마신적이 있다. 대구에서 개최된 ‘굽네몰 ROAD FC 055’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이정영(26, 쎈짐)에게 1라운드 10초 만에 KO 패를 당하며 첫 타이틀 도전에 실패했다.

고배를 마셨지만 다시금 기회가 왔다. 이정영의 계약 만료로 인하여 페더급 타이틀 주인이 사라지면서 박해진에게 타이틀 도전의 기회가 온 것.

지난해 9월 ‘로드몰 ROAD FC 059’에서 박해진은 4년 만에 복귀하게 된 김수철과 메인이벤트 페더급 타이틀매치를 가지게 됐다. 박해진은 김수철을 상대로 1라운드 4분 50초에 길로틴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승을 거두며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당시 김수철은 스탠딩 타격으로 압박하며 우세한 흐름을 가지고 갔다. 하지만 박해진의 카운터 펀치가 적중하며 다리가 풀렸고, 그라운드로 이어지면서 길로틴 초크에 걸려 패배를 경험하게 됐다. 3개의 격투기 단체에서 정점에 선 경험이 있던 김수철이었던 만큼 격투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박해진과 김수철의 리매치가 성사되며, 격투기 팬들의 가슴이 뜨거워지고 있다.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로드FC 시합을 뛸 때부터 스타일 적으로 굉장히 좋아했었던 선수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각인될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다시 2차전을 하게 됐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김수철과의 리매치에 관한 소감을 말했다.

박해진은 과거 이정영과의 타이틀전 매치에서 패배를 경험했던 대구에서 다시 한번 타이틀 매치를 하게 됐다. 이에 관해 박해진은 “2019년도에 있던 일이 다시 발생하면 안 되는데 이런 걱정이 많이 있다. 많은 지인들이 보러 올 건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해진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이정영이 훈련을 도와주고 있다. 박해진은 “’뭐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된다.’ 갖가지 전략적으로도 엄청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라며 이정영과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에 관해 말했다.

MMA의 정점에 서기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온 박해진은 “레전드라고 불리는 김수철 선수와 2차전을 하게 됐는데 한 번 더 이기고 대한민국 MMA에서 레전드로 남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해진은 “이번 시합 때 화려한 기술, 다채로운 기술들을 많이 준비했다. 그래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준비가 됐기 때문에 이번 시합 꼭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굽네 ROAD FC 060 / 5월 14일 대구]
[페더급 타이틀전 박해진 VS 김수철]
[복싱 스페셜 매치 권아솔 VS 설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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