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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UFC챔프 찰스, 게이치 꺾으면 마카체프 상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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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UFC챔프 찰스, 게이치 꺾으면 마카체프 상대해야”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28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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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 Unger/Zuffa LLC
©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무패의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 러시아)가 오랜 동료인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4위 이슬람 마카체프(30, 러시아)에게 타이밍, 재능,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UFC가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2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2’ 메인이벤트에서 치러진 160파운드(72.57kg) 계약체중매치에서 마카체프는 바비 그린(35, 미국)을 1라운드 파운딩 TKO승을 따냈다.

당초 마카체프는 3위 베네일 다리우쉬와 라이트급매치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다리우쉬의 발목 부상으로 그린으로 긴급 대체됐다.

마카체프의 코너맨으로 참여한 누르마고메도프는 대회 종료 후 UFC와의 인터뷰에서 “마카체프는 지금 다른 수준에 있다. 그는 같은 연승을 기록한, 수준 높은 파이터와 싸워야 한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2, 브라질)와 타이틀전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올리베이라는 오는 5월 ‘UFC 274’ 메인이벤트에서 1위 저스틴 게이치(33, 미국)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벌일 예정이다.

게이치는 2020년 10월 ‘UFC 254’ 메인이벤트에서 당시 챔피언이던 누르마고메도프에게 2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패했으나, 지난해 11월 ‘UFC 268’에서 5위 마이클 챈들러(35, 미국)와 ‘파이트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될 만큼 명승부를 펼친 끝에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따냈다.

마카체프는 올리베이라나 게이치 중 한 명이 타이틀전에 나설 수 없을 경우 백업 파이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누르마고메도프는 올리베이라가 타이틀을 방어한다면, 다른 모든 옵션은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올리베이라-마카체프에 대해 “올리베이라가 게이치를 이기면 놀라운 경기가 성사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올리베이라와 마카체프는 나란히 10연승을 구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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