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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4위 스미스 “매우 영리한 존스, 미오치치戰은 가장 쉬운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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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4위 스미스 “매우 영리한 존스, 미오치치戰은 가장 쉬운 싸움”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2.10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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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공식 랭킹 4위 앤서니 스미스(33, 미국)는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4, 미국)가 헤비급 데뷔전에서 前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9, 미국)를 상대하는 게 가장 힘든 시험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존스는 2020년 2월 도미닉 레예스를 꺾은 뒤 타이틀을 반납하고 헤비급 도전을 예고했지만 지금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존스는 미오치치가 챔피언이던 시절 대결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최근 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헤비급 파이터 對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트헤비급 파이터의 대결, 누가 보길 원하나? 난 싸운다”고 짧고 굵게 말했다. G.O.A.T.는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Greatest Of All Time)을 뜻한다.

10일 스미스는 ‘빌리브 유 미’ 팟캐스트에서 마이클 비스핑에게 “존스의 경기 발표와 트위터 발언으로 최악의 타이밍을 맞았다. 모두가 존스가 싸우길 원한다. 대중들은 단지 그걸 요청했다. 우린 헤비급에서 싸우는 존스를 보고 싶다. 우린 그에게서 아무 소식도 듣지 못했다. 우린 그에게서 아무것도 볼 수 없다. 공식발표 공지가 없다. 그는 헤비급 데뷔전에 대해 아무 얘기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는 부상을 입었고, 계약 분쟁 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미스는 “존스는 은가누가 시릴 가네를 꺾자, 갑자기 싸우고 싶어 한다. 마치 거대한 거품이 터지기까지 기다렸던 것과 같다. 난 미오치치를 굉장히 좋아한다. 미오치치와 대결은 존스에게 큰 싸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존스 입장에선 최고의 대전일 것이다. 존스는 매우 영리하다. 체급 내 상위 3, 4명의 선수들 중 미오치치가 존스에게 가장 쉬운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난 미오치치가 쉽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가장 쉬운 상성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가누는 존스와 경기를 환영했지만 결국 매치는 성사되기 힘들어졌다. 은가누는 다음 달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약 1년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前 UFC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챔피언이자 現 UFC 해설자 다니엘 코미어는 존스와 미오치치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제안했다.

스미스는 미오치치를 존경하지만 존스의 데뷔전을 위한 최고의 테스트 대상으로 보진 않는다.

“미오치치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헤비급 선수가 아니다”라는 스미스는 “난 지금 미오치치보다 몸무게가 더 나간다. 그는 230파운드(104.32kg) 대다. 그는 지난 세 번의 경기에서 매우 야위어졌다. 나와 미오치치는 같은 매니저를 두고 있다. 로이드 피어슨 매니저는 미오치치에게 라이트헤비급으로 가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는 아마도 지금의 미오치치보다 10파운드(4.53kg) 더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스미스는 “우린 그냥 존스가 헤비급에서 어떻게 싸우는지 보고 싶다. 그는 본질적으로 체중 감량이 필요 없는 라이트헤비급 파이터와 싸우려 한다. 난 그게 우리가 얻을 것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존스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무게를 어떻게 늘렸는지, 그리고 그가 한동안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어떻게 익힐 것인지에 대해 보길 원한다. 우린 배울 것이 많다. 난 존스가 체중이 많이 나가는 헤비급 파이터와 맞붙는 걸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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