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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타이틀전 치르는 UFC 273, 전 대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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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타이틀전 치르는 UFC 273, 전 대진 공개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2.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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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4, 코리안좀비MMA)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와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르는 UFC 273의 모든 대진이 완성됐다. 메인이벤트 정찬성, 볼카노프스키의 대결 이외에도 알저메인 스털링(32, 미국)과 피터 얀(28, 러시아)의 밴텀급 타이틀전 등 메인 카드 5경기, 언더카드 9경기가 발표됐다.

메인이벤트는 한국 파이터로선 두 번째 타이틀전 기회를 갖게 된 정찬성이다.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의 대결이 예정되었으나 할로웨이의 부상으로 인해 정찬성이 대체됐다. 만약 정찬성이 챔피언이 된다면 2008년 '스턴건' 김동현이 UFC에 진출한 이래로 약 14년 만에 UFC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한다.  

코메인 이벤트는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과 피터 얀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6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챔피언 스털링은 UFC 256에서 얀의 그라운드 니킥 반칙으로 인해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재대결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작년 10월 대회가 예정되었지만 부상으로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했다. 얀은 대체 선수인 코리 샌드하겐에게 승리를 거두며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밴텀급 통합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4연승 이후 고배를 마셨던 주지떼라 파이터 맥켄지 던(28, 브라질)이 티샤 토레스(32, 미국)와 여성 스트로급 경기를 갖는다. 2018년 UFC에 진출해 6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맥켄지 던이 다시금 연승을 위해 고삐를 조인다. 10년 경력의 티샤 토레스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맥켄지 던을 상대한다. 2020년부터 작년 8월까지 3연승을 거둔 토레스는 4연승을 이어간다면 현 랭킹 7위에서 TOP 5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이 파이트 캠프를 꾸리는 파이트 레디에서 함께 훈련할 예정인 켈빈 가스텔럼(30, 미국)은 나수르딘 이마포프(25, 러시아)와 대결한다. 작년 2월 3연패를 끊었던 가스텔럼은 로버트 휘테커와 제라드 케노니어에게 연달아 패하며 다시금 연패 중이다. 파이트 레디에서 준비하며 어떤 스타일로 바뀌어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상대 이마포프는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2연승이 모두 TKO 승이다. 신예 이마포프가 미들급 랭킹 10위인 '문지기' 가스텔럼에게 승리를 거둬 TOP 10에 들어갈 수 있을 실력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UFC 273 확정 메인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정찬성
[밴텀급 타이틀전] 알저메인 스털링 vs 피터 얀
[여성 스트로급] 맥켄지 던 vs 티샤 토레스
[미들급] 켈빈 가스텔럼 vs 나수르딘 이마포프
[여성 밴텀급] 이레네 알다나 vs. 아스펜 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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