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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파이트 첫 프로파이터 '권아솔' "내가 킥까지 쓸 필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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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파이트 첫 프로파이터 '권아솔' "내가 킥까지 쓸 필요 있을까?"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2.03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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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 정성욱 기자
권아솔 Ⓒ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로드FC에서 진행하는 격투 리얼리티 '리얼파이트'의 첫 프로 파이터가 공개됐다. 2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공식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를 통해 권아솔을 첫 프로 파이터로 발표했고 전화 통화도 진행했다.

정문홍 회장은 권아솔을 발표하며 "예상대로 첫 번째로 나설 파이터는 권아솔 선수다. 그는 10년이 넘게 가장 팬들에게 조롱당하고 악플에 시달렸다. 프로 파이터인 권아솔이 정말 가장 많은 조롱을 당할만 선수였을까?"라며 권아솔과 전화 통화를 시작했다. 

전화 통화에서 권아솔은 사람들이 싸우면 이길 수 있다고 선정되었다고 하자 "예상하고 있었다. 내가 친근한 이미지다 보니까 만만하게 보는 것 같다"라며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우선 어떤 벽이 있는지를 내가 경기장에서 보여드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첫 파이터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기분 나쁘지 않다. 왜냐면 이것도 인기 아니겠나?"라며 "나는 그런 것(조롱)을 항상 가지고 갔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것보다 차라리(낫다). 옛날엔 일방적인 욕이었다면 지금은 이렇게 친근한, 나는 이게 친근하게 느껴진다"라고 응대했다.

리얼파이트를 위해 운동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차피 운동 안 하고 있어서, 굳이 하지 않아도 쉽게 이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며 "(상대가) 프로 파이터가 아니지 않나. 만약 지금 로드FC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라면 위험할 수도 있지만 일반인들은 위험하지 않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상대를 어떻게 끝내겠냐는 질문에는 "상대에 따라 조금 다르게 반응할 생각이다. 웬만하면 하수들에게 내가 킥까지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주먹 정도, 보디 한대 정도면 끝날 것 같다. 실력이 좀 있다면 테이크다운까지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리얼파이트'는 로드FC 프로 선수와 참가자들이 로드FC 룰을 기반으로 1 대 1 대결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프로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면 1,000만 원의 상금과 로드FC 데뷔라는 기회가 주어진다. 승리하지 않아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버티면 100만 원을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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