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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이 바보들아, 화가 나서 은가누 챔피언벨트를 안 둘러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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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대표 “이 바보들아, 화가 나서 은가누 챔피언벨트를 안 둘러줬다고?”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1.27 16: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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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UFC 270’ 메인이벤트 종료 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UFC 타이틀전이 끝나면 화이트 대표가 승자의 허리에 벨트를 감싸주는 것이 관례다. 지난 23일 ‘UFC 270’ 메인이벤트에서 프란시스 은가누(35, 카메룬/프랑스)는 팀 동료였던 시릴 가네(31, 프랑스)를 제압하고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승리 후 화이트 대표가 그 자리에 없자, 그 이유에 대한 온갖 추측이 쏟아졌다.

‘UFC 270’을 앞두고 은가누와 주최측은 계약과정에서 분쟁을 겪었다. 은가누는 계약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고 주최측에게 황당함을 느꼈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은가누의 가네戰은 UFC 계약 상 마지막 경기였다.

은가누의 계약은 챔피언 조항을 통해 올해 말까지 연장됐지만 그와 그의 팀에 따르면, 은가누는 계약 만료 전까지 싸울 필요가 없다. 또한 은가누는 ‘UFC 270’ 전 입은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한다고 밝혀, 올해 그의 또 다른 타이틀 방어전은 못 볼 것으로 보인다.

대중들의 소문에 의하면, 화이트 대표는 은가누의 승리에 화가 나서 경기장을 바로 떠났다. 화이트 대표는 대회 종료 후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소문이 무성해지자, 화이트 대표는 27일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화가 나서 옥타곤에 올라가지 않은 게 전혀 아니라고 했다.

화이트 대표는 로라 샌코가 진행하는 ‘ESPN+ Q&A’에서 “사실 코메인이벤트가 끝난 직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있었기 떄문이다. 내가 은가누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바보들아, 난 일주일 내내 은가누를 봤다. 난 그에게 손을 흔들고 인사했다. 난 모든 걸 쳐다보기 위해 거기에 있었다. 난 마이클 비스핑과 루크 락홀드의 미들급 타이틀전 당시에도 앉아서 경기를 지켜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내가 뭔가를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난 경기 후 뒤에서 전력질주했다. 재킷도 입지 않았다. 셔츠를 입고 비스핑에게 벨트를 채워줬을 뿐이다. 하지만 은가누에게 벨트를 두를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트 대표는 자신의 기억에 따르면 타이틀전에서 승리한 파이터를 무례하게 한 다른 사례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대표가 기억하는 유일한 예는 앤더슨 실바와 데미안 마이아가 아부다비에서 미들급 타이틀전을 벌인 ‘UFC 112’다. 이 대회는 지역 내에서 회사에 대한 새로운 투자로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끝으로 화이트 대표는 “내가 싸움에 대해 분명히 말하고,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바로 내가 떠난 이유’라고 말한 적은 단 한 번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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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2022-01-27 19:07:05
팬들을 개돼지로 보네. 트럼프 지지하는 못된 돈벌레 화이트 팬들이 개돼지로 보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