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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은가누vs가네, 승자는 존스와?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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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은가누vs가네, 승자는 존스와? 장담할 수 없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1.20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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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4, 미국)의 미래는 그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밝혔다.

수많은 격투팬들은 UFC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 승자와 존스가 싸우길 바라고 있다. 화이트 대표 역시 이런 분위기에 동의하지만, 그 대결이 현실로 이뤄질진 알 수 없다고 했다.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70’ 메인이벤트에서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5, 카메룬/프랑스)와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가네(31, 프랑스)가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

화이트 대표는 존스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뒷전으로 미루면서도 은가누-가네戰 결과에 많은 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존스는 2020년 8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하며 헤비급 전향을 약속했다. 당초 은가누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존스가 거론됐으나,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때문에 UFC 헤비급 통합 챔피언의 1차 방어전 상대가 존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목요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화이트 대표는 “다음은 존스라고 자신할 수 없다. 그를 신뢰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그가 솔직히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 그게 이유다. 난 존스가 은가누와 가네의 경기를 보고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화이트 대표는 “아마도 그는 헤비급에서 싸우지 않을 것이다. 라이트헤비급으로 돌아가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본다.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다. 그건 모두 드라마의 일부다. 이것이 이번 주말을 즐겁게 만드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화이트 대표는 은가누-가네의 대결을 직접 보기 위해 존스가 애너하임으로 오는 걸 원치 않는다. 물론 존스가 대회장에 나타난다면, 현장 분위기가 달라지겠지만 존스가 케이지 밖에서 여러 문제를 야기했기 때문에 직관은 원하지 않고 있다.

끝으로 화이트 대표는 “존스가 현장에 오면 좋겠지만, 집에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존스는 집에서 ‘UFC 270’ 메인이벤트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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