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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 31일 '라이진 33' 출격해 프렌차이즈 스타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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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 31일 '라이진 33' 출격해 프렌차이즈 스타와 대결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12.1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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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우
박시우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종합격투가 박시우(30, 크레이지비)가 31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라이진 33에 출전한다. 상대는 라이진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레나(30, 일본)다.

박시우는 부산 출신으로 축구 선수를 하다가 태권도 선수로 전향해 대학교까지 했다. 잠시 킥복싱 선수로도 활동했으며 팀매드에 합류하면서 종합격투기 선수의 길을 걸었다. 2017년 로드 FC에서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기를 치렀다. 그라찬, 레벨스, 딥 2001에서 활동하다 최근에는 딥 2001의 여성부 경기인 딥 주얼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팀매드 소속으로 '포스트 함서희'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2020년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딥 주얼스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크레이지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크레이지비는 일본 격투기계에서 '신의 아들'로 불린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가 수장으로 있던 팀으로 재일교포 박광철의 소속 팀이기도 하다. 야마모토 노리후미의 누나이자 함서희와도 경기를 가졌던 야마모토 미유도 크레이지비 소속이다.

상대 레나는 라이진의 프렌차이즈 스타다. 원래 입식격투기 단체 슛 복싱 선수로 유명했으며 2015년 라이진 FF 1회 대회에 출전해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아사쿠라 칸나, 린지 반잔트에게 패배한 것을 제외하곤 모두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포스트 함서희'로 불린 박시우의 라이진 데뷔이고 11월 레나에게 패배한 같은 팀 동료인 아마모토 미유의 대리 복수전의 성격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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